추○나 회심편지

제목 추나 회심편지
"시온기독교신학원 무료성경신학원 이단논쟁(이만희VS진용식)-도서출판 백승"

이것이 바로 지난 수년간 그토록 이만희 총회장님이 외쳐왔던, '쥐새끼 한 마리도 찾아오지 않는다'던 그 한기총과의 공개토론이 적힌 책입니다. 

때는 2000년, 신천지와 한국기독교목회자포럼측에서 공동주최한 이 공개토론은 10회를 하기로 양측공동합의가 되어 있었으나, 불과 4회째만에 이만희 총회장님의 일방적인 기권선언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제가 신천지에 있었던 약 5년간 총회장님께서는 수차례 신천지에서 한기총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해도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단 위에서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공개토론은 19년 전인 2000년에 진행이 되었었고 심지어 그 당시의 원고까지 책으로 출판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순진했던 저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신천지가 제게 절대 거짓말할 리가 없다고, 공의공도 진리의 성읍이니까 약속의 목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이 전부 다 맞는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총회장님의 말씀은 거짓이었고, 19년전 쓰여진 책 내용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차마 눈을 제대로 뜨고 볼 수 없을 만큼의 실망스러운 선생님의 원고에 저는 그만 책을 덮었고 그대로 펑펑 울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누군가가, 혹은 토론을 같이 했던 진용식목사님이,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가 거짓으로 원고를 조작했다고 반증하실겁니까? 

더 이상 눈가리고 아웅식의 변명은 그만두세요. 신천지에서 선생님의 예배 말씀을 한번이라도 녹취한 적이 있는 신천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책의 공개토론 원고내용들이 총회장님이 직접 말씀하셨던 진실된 것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 시간부로 신천지인임을 그만두겠습니다. 

더 이상 나 스스로를 속이는 걸 그만두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신천지 뒤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은 이 외에도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내가 전도했던, 아니 전도라는 추악한 이름 하에 이만희 총회장님이 만들어낸 다단계 사기 수법으로 신천지에 데리고 갔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부디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다면, 이 시대에 신천지에서 말하는 '선생님만 아시는 뜻'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반증들부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생각하셔서 말씀에 입각해 영을 분별하시고 사기집단 신천지에서 나오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추○지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