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너무 멍청하고 둔했어서 정말 코로나 사태가 안 일어났다면 속수무책으로 빠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집순이에 마침 인생에 대한 큰 회의감과 의문, 우울감,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절절하게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었어요.
생일날이 다가와 어머니께서 생일선물로 뭘 갖고 싶은지 물으셔 당시 CGV 무료 영화권을 기프티콘으로 갖고 싶다 하여 받게 되었고 무척 오랜만에 시내에 나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감동하여 나왔는데 앞에 남녀가 저를 발견하곤 다가와 켈리그라피 동아리인데 (아마) 대회에 나간다며 배경 선택 및 만든 켈리를 줄 테니 받고 평가와 고칠 점을 요구하였고 아무 의심없이 다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 무신론자였고 이단, 사이비에 관해 아주 무지한 사람이였습니다.
카페에서 만났는데 켈리분(여)이 잠시 또 다른 분이 오기로 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셔 기다렸고 다른 여자분이 오셨습니다. 저한테 켈리를 주시는데 받는 사람이 둘인데 하나만 주셔서 '뭐지?' 싶었는데요. 다른 분은 핸드폰으로 미리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ㅎ... 그럼 왜 오셨던 건지. 더 가관인게 제가 이걸 또 눈치 못챘어요 하아...
대화를 자연스럽게 먼저 시작하시고 고민도 털어놓게 되고 정말 잘 대해주셨죠. 그러다 켈리말고 옆에 분이 얘기를 나눠보니 자신이 하는 자기개발 동아리가 있는데 좋다며 추천을 하셨고 켈리분도 좋다고 잘됐다고 하시고 저도 별 의심없이 한번 만나보겠다고 합니다.
또 시내를 나가게 되요. 카페에서 만나 제 고민을 물으시고 심리검사 같은 것도 하고 그림 그리고 약속도 이어나가게 됩니다. 참 검사 뭐 많이 하셨는데 따로 결과를 묻진 않았지만 정말 안알려주시더라고요. 참 동아리랍시고 만나며 사람간의 정이 쌓이게 됩니다.
게다가 제가 너무 사람과 교류를 하지 않던 터라 솔직히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색다르고 좋고 그렇더라고요.
몇주는 만난 것 같고 처음 노트북으로 강조했던 거나 끝에 성경공부 꼬드길 때 강조했던 게 인문학이였습니다. 사람이 해왔던 것에서 배움을 얻고 잘못된 점도 알아서 자신은 그러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던 것 같고요.
켈리분과 저랑 팀이 되서 동아리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단 둘이서만 만난 적도 좀 있었고 거의 후반엔 카페가 아닌 공부방? 무슨 도로 안으로 굽이굽이 들어가 약4층짜리 건물이였는데 정확히 명칭은 모르겠네요.
어쨌든 거기서 방이 다 있기 때문에 한 곳에 들어가 노트북으로 듣는데 그 날은 좋은 기회가 있다며 직접 들을 수 있는 직강과 그냥 하던대로 선생님 노트북으로 영상으로 듣는 게 있다고 하죠. 직강은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했었는데 계속 기회를 잡으라고 권하시더라고요. 사실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었어요. 근데 너무 기회라고 하시니까 단호한 거절은 못하고 네...ㅋㅋㅋ
다음 시간에 켈리분과도 만나서 결국 강의 신청을 하기로 하고 선택할 수가 있다며 네가지 보여주시더라고요.
인문학, 서양학, 동양학, 기억 안남
앞 두개가 제일 흥미로웠어요. 특히 서양학. 근데 옆에선 인문학 선택하고 그럼 전 서양학한다고 했는데 한팀이라 같은 걸 들어야 된다고 해서...ㅎ 결국 인문학하고 그 안에 세개로 나눠요.
성경, 논어, 기억 안남
이번엔 앞 두개 고민하는데 옆에선 성경이 좀 쉬울 것 같대요.
센터를 가게 되고 처음에 면접보고 강의 듣고, 계속 속고, 말 듣고, 울고 그랬어요.
제가 얼마나 무지했냐면 코로나 터지고 신천지 위치 표시된 사진 보고도 그때 담당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신천지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해서 그걸 믿었어요ㄷㄷ
그리고 도청에서 신천지인 연락처라 전화했다며 증상이 있는지 묻는데 신천지도 아니고 증상도 없다고 했어요. 이건 진짜 아직까지 생각해도 어이가
다행히 신천지임을 알고 나왔지만 이것도 원래 디지털디톡스라고 디지털 다 끊는 걸 했었는데 거기서도 너무 장기전이 될 것 같으니까 해제하더라고요. 그래서 폰하다가 알게 된 거였어요. 하아...
하나님께서 왜 이런 저를 모르시겠고 계획에 없으셨겠습니까.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죄를 알고 부끄러워하며 회개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접하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께 감사한 만큼도 너무 죄송합니다. 제 부족함을 채워가며 배워가며 지키며 사랑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집순이에 마침 인생에 대한 큰 회의감과 의문, 우울감,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절절하게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었어요.
생일날이 다가와 어머니께서 생일선물로 뭘 갖고 싶은지 물으셔 당시 CGV 무료 영화권을 기프티콘으로 갖고 싶다 하여 받게 되었고 무척 오랜만에 시내에 나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감동하여 나왔는데 앞에 남녀가 저를 발견하곤 다가와 켈리그라피 동아리인데 (아마) 대회에 나간다며 배경 선택 및 만든 켈리를 줄 테니 받고 평가와 고칠 점을 요구하였고 아무 의심없이 다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 무신론자였고 이단, 사이비에 관해 아주 무지한 사람이였습니다.
카페에서 만났는데 켈리분(여)이 잠시 또 다른 분이 오기로 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셔 기다렸고 다른 여자분이 오셨습니다. 저한테 켈리를 주시는데 받는 사람이 둘인데 하나만 주셔서 '뭐지?' 싶었는데요. 다른 분은 핸드폰으로 미리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ㅎ... 그럼 왜 오셨던 건지. 더 가관인게 제가 이걸 또 눈치 못챘어요 하아...
대화를 자연스럽게 먼저 시작하시고 고민도 털어놓게 되고 정말 잘 대해주셨죠. 그러다 켈리말고 옆에 분이 얘기를 나눠보니 자신이 하는 자기개발 동아리가 있는데 좋다며 추천을 하셨고 켈리분도 좋다고 잘됐다고 하시고 저도 별 의심없이 한번 만나보겠다고 합니다.
또 시내를 나가게 되요. 카페에서 만나 제 고민을 물으시고 심리검사 같은 것도 하고 그림 그리고 약속도 이어나가게 됩니다. 참 검사 뭐 많이 하셨는데 따로 결과를 묻진 않았지만 정말 안알려주시더라고요. 참 동아리랍시고 만나며 사람간의 정이 쌓이게 됩니다.
게다가 제가 너무 사람과 교류를 하지 않던 터라 솔직히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색다르고 좋고 그렇더라고요.
몇주는 만난 것 같고 처음 노트북으로 강조했던 거나 끝에 성경공부 꼬드길 때 강조했던 게 인문학이였습니다. 사람이 해왔던 것에서 배움을 얻고 잘못된 점도 알아서 자신은 그러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던 것 같고요.
켈리분과 저랑 팀이 되서 동아리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단 둘이서만 만난 적도 좀 있었고 거의 후반엔 카페가 아닌 공부방? 무슨 도로 안으로 굽이굽이 들어가 약4층짜리 건물이였는데 정확히 명칭은 모르겠네요.
어쨌든 거기서 방이 다 있기 때문에 한 곳에 들어가 노트북으로 듣는데 그 날은 좋은 기회가 있다며 직접 들을 수 있는 직강과 그냥 하던대로 선생님 노트북으로 영상으로 듣는 게 있다고 하죠. 직강은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했었는데 계속 기회를 잡으라고 권하시더라고요. 사실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었어요. 근데 너무 기회라고 하시니까 단호한 거절은 못하고 네...ㅋㅋㅋ
다음 시간에 켈리분과도 만나서 결국 강의 신청을 하기로 하고 선택할 수가 있다며 네가지 보여주시더라고요.
인문학, 서양학, 동양학, 기억 안남
앞 두개가 제일 흥미로웠어요. 특히 서양학. 근데 옆에선 인문학 선택하고 그럼 전 서양학한다고 했는데 한팀이라 같은 걸 들어야 된다고 해서...ㅎ 결국 인문학하고 그 안에 세개로 나눠요.
성경, 논어, 기억 안남
이번엔 앞 두개 고민하는데 옆에선 성경이 좀 쉬울 것 같대요.
센터를 가게 되고 처음에 면접보고 강의 듣고, 계속 속고, 말 듣고, 울고 그랬어요.
제가 얼마나 무지했냐면 코로나 터지고 신천지 위치 표시된 사진 보고도 그때 담당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신천지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해서 그걸 믿었어요ㄷㄷ
그리고 도청에서 신천지인 연락처라 전화했다며 증상이 있는지 묻는데 신천지도 아니고 증상도 없다고 했어요. 이건 진짜 아직까지 생각해도 어이가
다행히 신천지임을 알고 나왔지만 이것도 원래 디지털디톡스라고 디지털 다 끊는 걸 했었는데 거기서도 너무 장기전이 될 것 같으니까 해제하더라고요. 그래서 폰하다가 알게 된 거였어요. 하아...
하나님께서 왜 이런 저를 모르시겠고 계획에 없으셨겠습니까.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죄를 알고 부끄러워하며 회개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접하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께 감사한 만큼도 너무 죄송합니다. 제 부족함을 채워가며 배워가며 지키며 사랑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