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교육 중 탈퇴(도망) 경험담

평소 신천지에 무지하게 지내던 중 신천지에게 속아 교육을 받던 중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신천지에 대해 알아보던 중 실체를 알게되어 도망나오게 된 사람입니다.
저는 평소 종교를 가지지 않고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작년 11월 쯤
부산광역시 지하철 2호선 화명 지하철역에서 'ATD 인재개발원'이라는 곳에서 워라밸관련 '설문 조사'에 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이후 워라밸에 관련된 '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 세미나 내용 : 워라밸 정의 / 무너졌을 때 : 번아웃 증상 / '심리 상태 파악용 점수 매기는 방식의 조사' / '행복'의 정의
세미나 후 일부 사람을 선정하여 '개인 상담'을 진행한다고 하였고 '상담사'를 연결해주었습니다.
그 후, 주에 2~3회 정도 '카페', '스터디룸'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카페 : 항시 다름, 스터디룸 : 부산 서면 내 위치)
  - 상담 내용 : '영성 지수'가 낮으니 높여야 하므로 이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
  - 상담 과정 : '하브루타' 교육법 소개 - '탈무드' 소개 - '탈무드'가 '성경'에 기초하였다고 하여 '성경 공부 시작'
  - 상담사가 저의 배경을 알아야 한다고 살아온 환경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였고 본인에게 서슴없이 말해줘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상담 과정 중에 상담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여성분 한 분이 오셨고 '그림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때, 성경 공부를 다시 한 번 제안 받았고 주에 3회 정도 진행하는데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이후로, 카페나 스터디룸에서 성경에 대한 '편견', '선입견'을 없애야 한다며 '성경 구절이 사실임을 증명'한다고 하는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2~3회 진행 후 다른 상담사가 일이 생겼다며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이 추가되었다는 이유로 함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 하브루타는 혼자 할 수 없었으니 잘 되었다고 이야기 함)
그 후, 어느 날 자신이 아는 사람이 '성경 수업'과 관련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하며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카데미 위치 : 부산 부암역 5번 출구 앞)
그렇게 전기세 명목으로 8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1달 정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 강의 내용
    1)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에 관한 정의, 필요 요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이 필요, '가장 좋은 자기 계발서'는 '성경'
   2) 성경에 대한 편견/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교육
      3) 성경은 '약속'에 관한 책이다.
        : '성경'을 외부에서는 이상하게 교육하는 것이다. 제대로 알려주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성취'와 '증거(증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
나오게 된 계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천지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궁금해져서 이런저런 검색을 하던 중 '나무 해석'에 대한 블로그 글을 보게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부암역에 있는 아카데미가 신천지의 센터라는 것을 알게되어 엮였던 사람들의 연락처를 차단하고 더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수강자에게 코로나 관련 조사 전화가 올 것이라고 문자도 왔습니다.) (센터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1589-27 2층, 설문 조사자&상담자&동반 수강자&전도사&강사 이름 기억)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여 다시는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름의 경계를 하면서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또 겪게 되어 머리가 복잡하고 앞으로 사람을 좋은 마음으로 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작성하기 전날에는 코로나 때문에 구청에서 전화가 와서 교육을 언제까지 받았고, 코로나 증상이 있는지 질문을 하시는데 속으로는 많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신천지의 포교 방식은 성경을 아시는 분들에게도 위험하지만 오히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더더욱 내용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지만 저에게 만큼은 실체를 알고 나올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