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새신자부 섭외과장 이찬○입니다.
연락이 끊겨버린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주시고 계실 것으로 생각되기에 더욱 감사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얼마나 신천지 신앙에 대한 확신과 총회장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지에 대해 잘 아실 것입니다.
모태신앙이었던 저는 신천지 말씀을 접하고 이 시대의 구원의 처소인 신천지로 불러주심에 대한 감사와 역사완성에 대한 소망을 품고 이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부모님께 핍박이 터져버린 후 저는 청년회 섭외부에 있으면서 많은 반증교육과 훈련을 받았고 전도와 예배를 통해 신천지 신앙에 대한 믿음을 더욱 키워왔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과 함께 지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 신앙을 지키며 어떠한 어려움과 핍박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상담을 받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이라 믿고 하룻밤 꼬박 밤새워가며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확인하고 또 분별하였습니다.
무조건 신천지여야 한다는 고집과 억지스러운 반증이 아닌 이치적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성경적으로 재조명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동안 섭외부에 있으면서 사람들이 '상담을 받으러 가면 왜 다시 돌아오지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지쳐서도 아니고 부모님에 대한 정도 아니고 세상에 대한 욕심도 전혀 아닙니다.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꼭 분별하세요.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가리워졌던 저의 눈과 귀를 다시 열어주셨습니다. 어둠 가운데 빠진 저를 다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신천지에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천지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분명 소중한 시간입니다. 특히 청년회장님과 섭외부장님, 새신자부장님, 구역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은 정말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메세지의 의미가 신천지에서 어떤지 알기에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여주신 진심과 사랑을 알기에 더욱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확인해보라는 말 밖에 해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확인을 통해 복음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