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게시글의 신천지에서 6개월간 생활했던 사람이며 신천지 탈..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6일에 전도사와 바람잡이와 맥주집에서 헤어진 후 집에 가는 길에 새 신자 구역장과  인도자인 전 직장 동료에게 신천지를 탈퇴한다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새 신자 구역장에게 전화를 해서 탈퇴를 한다고 하니 새 신자 구역장은 "꼭 탈퇴를 해야겠냐"라는 뉘앙스로 통화를 길게 하면서 제 마음을 흔들려고 하였지만 저는 마음을 굳힌 상태였기 때문에 주저없이 탈퇴한다고 말을 하고 통화를 종료했고 전 직장 동료에게도 전화를 하는 데 전 직장 동료는 저를 설득하려고 했으며 또한 "이러한 고난도 못 버티면 무슨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나라와 제사장이 되냐"라고 헛소리를 하기에 저는 전 직장 동료 때문에 신천지에 빠지게 되어 신천지에게 미혹 당하고 속고 신천지 생활을 하면서 포기한 것을 생각하니 화가 나서 전 직장 동료에게 "당신 때문에 나는 공무원 시험도 포기하고 심지어 최종 합격한 직장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거의 도착할 무렵 바람잡이에게서 카톡이 오더라구요.
"정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다. 내가 신천지 인으로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는 이 때까지 같이 있던 사람들의 말은 안 듣고 얼굴도 모르는 이단 상담소 사람의 말만 듣고 이렇게 나가냐, 그리고 성경 말씀에 목말라 17년 간 찾다가 우리에게 온 사람도 있지 않냐, 이게 너의 선택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 뭐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라는 전형적인 안면몰수 컨셉의 내용으로 카톡이 왔더라구요. 
 
 안면몰수도 안면몰수이지만 저는 이러한 바람잡이의 카톡 내용을 보고 또 화가 난 이유 즉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주 금요일 4월 6일날 오후 5시에 바람잡이에게 탈퇴한다고 제가 아는 신천지 사람들 중 맨 처음으로 전화를 했을 때 바람잡이가 처음에는 저를 설득을 하려고 했지만 제가 완고하게 나가니까 바람잡이가 덤덤하게 "니 선택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하길래 저는 바람잡이에게 "너와는 신천지 인이 아니라 친구로서는 계속 연락하고 지내겠다"라고 말했더니 바람잡이도 알겠다하며 통화를 종료했는 데 통화 종료하고 난 시점으로부터 30분이 지난 5시 30분에 바람잡이가 저에게 저녁 9시에 맥주집에 가자고 저에게 카톡으로 연락를 하더라구요. 바람잡이의 제안에 저는 알겠다고 수락을 하였고 저녁 9시에 이 바람잡이와 만났고 이 바람잡이가 고른 맥주집 장소가 나와 센터에서 신천지 교리를 같이 듣고 있던 여대생(나이는 24살이죠.)이 알바하고 있는 카페집 옆의 맥주집이었죠.  
 카페를 보고 여기는 ☆☆(아까 말했던 센터에서 신천지 교리를 같이 듣던 여대생이었죠.)가 알바하는 곳인 줄은 알았지만 이 바람잡이와 전도사의 모략이 숨어있는 줄은 모른 채 바람잡이와 저는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 데 갑자기 제 담당 전도사에게 전화가 오길래 저는 일부러 받지 않았는 데 바람잡이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바람잡이는 1 ~ 2분 동안 제 담당 전도사와 통화를 하더니 저에게 전화를 넘겨주더라구요. 저는 안 받으려고 했지만 바람잡이가 그래도 받아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을 하길래 받았더니 전도사가 "○○(나), ◇◇(바람잡이)와 맥주집에 가는 거를 ☆☆(저와 센터에서 같이 있었던 여대생)가 알바하면서 봤다. 지금 택시타고 가고 있으니까 그 때 보자"라고 하길래 아무것도 모른 저는 일단 시켜놓은 맥주와 치킨이 아까워서 조금만 먹고 바람잡이와 같이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전도사가 예상보다 빨리 도착을 하였길래 전도사와 얘기를 하게 되었고 바람잡이는 처음에는 모르는 척 하다가 저의 완고한 모습을 보니 바람잡이도 거들어서 저를 설득하려고 하였던 것이죠. 뭐 이 때 바람잡이가 저를 적극적으로 강하게 설득을 안 했었고 그냥 옆에서 이런 말도 할 수 있지라고 판단이 되어 별 신경을 안 썼는데 전도사와 바람잡이와 맥주집에서 헤어지고  집에 도착할 때쯤 바람잡이가 보낸 카톡을 보니 아까 맥주집 가기 전에 탈퇴한다고 처음으로 통보할 때는 덤덤하더니만 이제와서 실망감을 표현하는 점을 보니 이는 분명 자신이 계획한 대로 잘 안 되니까 이런 카톡을 보낸 것이 분명하고 고로 오후 5시에 바람잡이와 통화를 종료한 후 바람잡이에게서 맥주집에 가자고 카톡으로 다시 연락이 온 시각이 5시 30분, 즉 탈퇴한다고 바람잡이에게 말하고 통화를 종료하고 30분 후 바람잡이가 나에게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시자고 카톡을 보낸 점을 보게되면 중간의 30분이라는 시간과  ☆☆(저와 센터에서 같이 있었던 여대생)이가 알바하는 카페의 옆에 가자는 점을 보았을 때 바람잡이가 저의 탈퇴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후 전도사와 연락을 취해 서로 짰구나라고 저로서는 판단이 되었죠.

 이에 화가 난 저는 다음 날 오전에 바람잡이에게 전도사가 왜 왔는 지 확실하게 이유를 묻고 서로 짠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바람잡이가 전화를 안 받아 오후에 제가 바람잡이에게 "너 전도사와 짜고 어제 일을 벌인 거 같은 데 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제까지의 너의 행동을 보니까 너 정말 헐리우드 주연급으로 연기 엄청 잘하더라. 앞으로는 쓰레기 같고 거짓된 신천지 행동을 하지마라. 마지막으로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보냈더니 1시간 후가 지나고 바람잡이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너는 사람 의심부터 하냐?! 난 전도사와 짠 적이 없었다. 그리고 너는 사람 이하의 발언을 한다, 너 함부러 사람 의심하지 마라" 라고 흥분하는 어조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저는 여기에 더 열 받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서로 짜지 않았다고 치자, 하지만 너희 신천지 수법에는 정말 질렸다. 그리고 내가 그만둔다고 하니까 이렇게 싹바가지를 순대국밥 말아먹은마냥 안면몰수 컨셉으로 나오는데 너를 친구라고 믿었던 내가 어리석었다. 이 때까지 날 챙겨준 것은 정말 고마웠다.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 이후로는 바람잡이에게 문자가 안 오더라구요.

 그리고 4월 9일 월요일날 성경책과 노트를 가져가려고(필기 노트를 가지러 간 이유는 신천지를 밝히는데 있어 증거 자료로 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센터에 몰래 들어가서 성경책과 노트를 들고 갔는 데 마침 강사가 센터 건물 앞에 있었고 이 때 강사가 저를 부르길래 저는 강사를 따돌리려고 뛰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도 뒤쫓아 왔고 그렇게 뛰어가다가 근처의 아파트 단지 안으로 뛰어갔는데 하필 바로 앞에 팬스가 쳐져 있어 갈 데가 없었습니다. 강사는 나를 안심시키더니 성경책은 가져가도 되지만 센터에서 공부하고 필기한 노트는 두고가야한다라고 노트를 달라고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노트를 주고 집으로 갔습니다.

  4월 10일 화요일에도 사건이 있었는 데 이 날 저녁에 헌혈을 하고 집에 바로 가려고 했지만 지난 주 금요일 날 맥주집에서 왔던 전도사가 "☆☆(저와 센터에서 같이 있었던 여대생)이가 저와 바람잡이를 보고 자신에게 연락을 줘서 왔다"라는 점이 께름칙하여 ☆☆이가 알바하는 카페 장소에 가서 ☆☆이의 근무 시간을 확인하였더니 주중에는 일하지 않고 주말 즉 토, 일요일날에 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걸로 전도사와 바람잡이가 서로 짜서 저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확인사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4월 6일날 바람잡이와 전도사하고 같이 만났던 ☆☆이가 알바하는 카페 바로 옆의 맥주집이 생각이 나서 맥주와 치킨을 먹고 있었는 데 그렇게 시간이 1시간 쯤 지났을까 갑자기 초, 중등 과정 때 센터 원장이 저에게 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장이 이렇게 오니 신천지에 대해 소름끼치고 징그러운 감정이 더해졌고 원장이 내가 맥주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점에 대해 추측하니 아무래도 카페 점원이 ☆☆이에게 내가 ☆☆이의 근무시간을 물어보고 갔다는 것을 알린 거 같고 그렇게 ☆☆이가 전도사 및 다른 사명자에게 알린 후 마침 센터에 있었던 원장이 직접 찾아왔다는 점 ,그리고 카페 점원이 내가 맥주 집에 간 것을 알 리는 없을 거고 지난 주 금요일날 바람잡이가 이 맥주집에 가자고 한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이 맥주집 안에 신천지 교인이 있기에 이렇게 원장이 찾아올 수 있었다라고 판단이 서더라구요. 

 원장은 내 옆에 앉아 저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저는 끝까지 완고하게 나갔고 제가 나가려고 하니 원장도 저를 따라 나가 끝까지 저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했지만 저는 이제 신천지와는 끝났다고 하니 원장이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한다라고 말한 후 또 말을 덧붙였는데 "센터 내의 애들까지 손 대지 마라. 그리고 우리 신천지에 대적하지 마라."라고 말하니 저는 알겠다고 말하면서 "단, 센터 내 애들한태만 손 안대고 대적을 안 하는 것이지 그 외적인 거는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도 같이 덧붙이고 원장이랑은 헤어졌습니다.

 여기서 저는 신천지의 놀라운 정보력과 기가 막힐 정도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력에 대해 놀랍다는 생각이 되면서도 이러한 점이 너무 징그럽고 공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4월 11일 수요일에는 결정적으로 정말 기가 막히면서 저를 패닉 상태로 몰아갔던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저는 신천지 사람들의 실체를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사건도 제가 자처했다면 자처한 것이지만 울산의 신천지 교회와 신천지 교회 근처에 있는 교육관(고등 센터) 사진을 찍기 위하여 어제 오후 6시 20분경 울산 남구 무거동의 신천지 교회에 도착을 하니 수요 예배 때라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교육관(고등 센터)과 교회를 찍은 후 대학가의 분식집에서 튀김을 먹고 집으로 가려고 할 때 원장과 원장 아들(저랑 같이 센터에서 신천지 교리 수업을 청강했던 친구였죠)이 있는 거였습니다. 원장은 저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다가왔었고 저는 원장에게 "얘기는 어제 다 끝났는데요"라고 말을 했지만 원장이 계속 이야기를 하자고 하여 원장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이 저에게 왜 교회 사진을 찍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아뿔싸 신천지 교인들이 말했었구나, 나는 이들의 얼굴을 모르지만 이들 중에서는 내 얼굴을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내 얼굴을 아는 센터 내 바람잡이들이나 전도사, 구역장 중에서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원장한태 연락을 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스쳐가더라구요. 그리고 원장이 덧붙여 말하는데 "너 어제 우리랑 대적 안하기로 약속했잖아, 니가 말한 거는 뭐지"하길래 저는 "어제 분명히 말했을 건데요, 저는 센터 내 애들에게만 대적을 안하기로 했지 그 외에는 장담할 수 없다구요"라고 말하니 원장도 할 말을 잃었는데다 제가 가려고 하니 계속 이야기를 하자고 붙잡으려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일없다 하면서 뛰어갔는데 원장도 같이 뛰어오기 시작했고 특히 원장 아들(올해 고등학교 졸업해서 나이는 20입니다.)은 키가 182cm에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데도 엄청난 스피드로 저를 앞지르고 막으면서 "이야기 좀 하시죠"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원장과 원장 아들에게 붙잡혀 코너로 몰렸고 곧 뒤이어서 센터의 저를 담당했던 전도사를 포함하여 센터 내 또 다른 분반의 청년담당 전도사해서 2명(전도사 둘 다 여자입니다.)하고 다른 남자 신천지인 1명도 가세하여 저를 에워싸더라구요. 이러한 이들의 행동을 보니 순간적으로 이들이 신앙인인가 조폭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다 또한 겁이 나서 정신이 어리벙벙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저를 담당했던 전도사가 저를 붙잡고 있다고 전화로 보고를 하더라구요. 
 또한 저와 다른 분반을 담당했던 전도사가 센터에 있을 때 저에게 말을 놓았던 거와는 다르게 사무적인 말투로 존대말을 쓰면서(간단히 말하면 안면몰수죠.) "교회 사진은 찍으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 삭제하세요"라고 요구를 하였고 저는 원장과 원장 아들, 여전도사 2명, 남자 신천지인 1명 등 5명에게 에워싸져 있는 상황에 겁이나는데다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이들이 보는 앞에서 사진을 삭제 했더니 원장이 저한태 한 마디 묻더라구요.
 "너는 왜 이렇게 우리와 대적하려느냐"라고 묻기에 신천지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정이 남아 있었는지 왠만해서 원장과 전도사, 원장 아들 앞에서는 스크레치를 주는 말은 안 하고 싶었지만 이제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마음을 먹은 후 저는 말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솔직히 말하죠. 다른 사람들이 신천지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을 하니 이들도 할 말을 잃은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빠져나가려고 하니 이들은 "교회 사진을 찍은 이유로 교회에서 너를 부르니까 너는 교회가서 얘기를 해야한다"라고 저를 강제로 교회로 끌고가려 하더라구요. 겁에 질린 것을 넘어 패닉 상태가 된 저는 이제는 남은 정마저 다 없어진데다 신변의 위협을 느껴 "계속 이러면 나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외치니 이들은 순간적으로 저와 떨어지졌지만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빨리 걸어가고있는 저를 쫓아오더라구요. 계속적으로 이야기하자면서 말이죠. 그 와중에 제 담당 전도사가 "다신 오지말라구"라고 소리를 치기에 저는 제 담당 전도사 때문에 직장도 포기한 상황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도사가 나에게 깨달음이 부족하니, 개인주의적이니 신천지 문화에 안 맞니라며 불난 집에 석유를 한 드럼째 들이붓는 마냥으로 지적질을 했던 점을 생각하니 화가난데다 이렇게까지 여러 명이서 나를 집요하게 괴롭힌 것에 대해서도 정말 징그럽고 공포스러워 제 담당 전도사와 원장 등 일행들에게 중지 손가락(다들 아시겠지만 Fxxx You죠.)을 올려 보이면서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빨리 걸어갔습니다.(왠만해서 이런 욕을 했다는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지만 신천지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극에 달해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학가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니 지나가는 수많은 대학생들과 행인들은 안중에도 안 보이고 오로지 저에게 집요하게 포커스를 맞추는 이들을 보니 베드로 전서 5장 8절의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나니"의 구절처럼 사냥감을 잡으면 끝까지 무는 맹수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말을 하자면 저는 평소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및 심지어 군대 후임들에게도 아무리 화가나더라도 욕을 잘 안하려고 노력을 하는데다 말도 순화해서 하려는 스타일인데 제가 이렇게 욕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예외적으로 군대에서 일병 시절 때 후임이 하극상을 하길래 화가나서 이 때 후임에게 딱 한 번 욕을 했었던 일 이후에는 지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대놓고 욕을 하는 행동은 전혀 안했으며 정확히 9년 만에 사람을 향해 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욕을 했던 저에게 자책감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이들이 계속 쫓아오기에 저는 경찰에 전화하여 신고를 하는데 이들이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말하니 이들도 저를 더 이상 쫓아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경찰들을 만나게 되었는 데 경찰들에게 저의 신분증을 보여주고 상황를 정확히 설명하였습니다. 이 때 패닉 상태에 빠져있던 저는 신천지 인들이 울산대학교 주변에도 있을까 두려워 경찰들에게 경찰차로 울산대학교랑은 약간 떨어진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들은 제 요청대로 울산 대학교랑 약간 떨어지며 파출소랑 가까이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더라구요. 그리고 경찰차를 타고 버스 정류장을 가는 중에 경찰들에게 건물 사진을 찍으면 초상권 침해냐라고 물어봤는 데 단순히 건물을 찍는 것은 절대 불법이 아니라고 경찰들이 말하더라구요.

 경찰차에서 내리고 경찰들과 헤어진 후 버스 정류장에서 신현욱 목사님과 전화 통화를 하여 이 일을 신현욱 목사님께 알려주었습니다. 신현욱 목사님께서는 제 말을 들으시고 난 후 처음으로 신천지 인들에게 이런 봉변을 겪었으니 정말 놀라셨겠다라고 저에게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애워쌀 때는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야한다. 그리고 전에 이들(신천지)이 전에 폭행 사건 등 여러 사건 등을 일으켰기에 안 그래도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안 좋은 상황에 자신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니 저는 안심이 되었고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신현욱 목사님께는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도중에도 혹시 신천지 사람들이 없나 하여 주변을 살펴 저를 유심히 보는 사람들이 없나를 확인하게 될 정도로 저는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확인해보았는 데 그 와중에도 고등 담당 강사가 이 일에 대해 들었는지 저에게 전화를 2번이나 하더라구요.(고등 담당 강사 번호는 차단하였지만 통화기록에 남아있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릴 때 신천지 사람들은 없다는 것에 어느정도 안심을 하였으며 이 때 패닉상태였던 저는 너무 불안해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집 근처의 맥주집으로 가게 되었고 맥주집에서 맥주를 어느정도 마시고나서야 마음이 겨우 진정이 되었고 집에가서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혹시나 신천지 쪽에서 전화가 오지 않았을까 싶어 통화기록을 맥주집에 나와 집에가면서 보았었는 데 9시 50분 쯤에 맥주를 마시고 있는 도중에 고등 담당 강사가 또 전화를 했더군요. 아까 버스 안에 있을 때 2통 그리고 맥주집에서 1통 도합 3통의 전화가 3시간 안에 고등 담당 강사에게 왔다는 것이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아참, 아까 말을 못했었지만 제가 사진을 찍으러 가기 전인 4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인도자인 전 직장동료에게서도 전화가 1통 왔더라구요. 아마도 전 직장동료도 자신의 전도 실적 때문에 저를 설득하려고 전화를 한 거 같군요.
이들은 정녕 얼굴에 철판을 깔은 걸까요? 세상에 여러 사람이 있다지만 30년을 살면서 이렇게 집요한 사람들은 처음 봅니다.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는 시위를 하는 사람들 앞에서 시위를 방해하거나 아니면 피해자 코스프레를하고 이렇게 한 사람만을 상대할 때는 여러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괴롭히는 것을 보니 정말 조직폭력배 같은 집단이 신천지라는 것이 확실하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물론 문신 안 하고 경건한 척하는 것은 조직폭력배들과는 다르지만요. 하나님께서 신천지를 탈퇴한 후 몇 일 간의 일을 계기로하여 이렇게 저에게 신천지에 대한 실체를 확실히 알게 해주신 거 같습니다.
 
 정말이지 이런 신천지 사람들에게 세뇌되어 6개월간 이들 말에 복종하며 아멘을 외쳤던 제가 정말 부끄러워집니다.
 하나님의 모략이고 하나님의 뜻이라며 거짓말은 밥 먹듯이 하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데다 아무리 종교가 다르더라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어기고 신천지를 탈퇴하게 되면 안면몰수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척하며 약자에게는 이빨을 드러내는 비열한 단체가 바로 신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