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말씀드리자면 올해 나이 30의 남자이구요. 작년 9월 말에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전 직장 동료(이 사람이 인도자였죠. 물론 신천지 사람이구요)가 직업상담 잘 하는 사람이 있으니 만나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에 넘어간 것이 신천지에서 보낸 6개월이라는 시간의 시작입니다.
우선 제가 나온 시점은 센터에서 고등 과정 중반(계시록 10장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까지 들은 상태이구요, 제가 신천지에 간 계기는 서두에 말했듯이 작년 9월 말에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전 직장 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는 데 전 직장 동료가 저의 안부를 물어본 후 저에게 직업상담을 잘 하는 사람이 있으니 집 근처 인근 카페에서 만나보자고 권유를 하였기에 저는 직장 동료에게 알겠다고 한 후 약속한 날짜에 전 직장 동료와 직업 상담하는 사람(이 사람이 복음방 교사입니다.)을 약속 장소인 집 근처 인근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 때 갑자기 전 직장 동료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해서 자리를 뜨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직업 상담하는 사람 소위 복음방 교사와 단 둘이 남게 되었고 저와 이 복음방 교사와 10분 정도는 사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복음방 교사가 직업 상담을 하는 데 있어 이 성경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저에게 성경 공부를 요구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신천지에서 전도하는 수법인 줄도 모르고 직업 상담이라는 목적만 보고 멍청하게 성경 공부에 응하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성경 공부를 일주일에 4번씩 2시간 씩 하게 되었고 저는 직업 상담을 시간이 몇 일 지나면 해줄 줄 알았는 데 복음방 교사가 1주일이 넘도록 직업상담은 하지 않고 성경만 말하고 있길래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저는 직업 상담은 언제 하는 것이냐고 따졌는데 복음방 교사가 성경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가고 나서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복음방 교사의 이러한 말에 어이가 없었던 저는 "바쁜 사람 불러다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라고 따지고 난 후 다음 날 아침에 복음방 교사에게 성경 공부를 안 한다는 의사를 밝히려고 전화를 하였는데 복음방 교사가 전화를 안 받아서 복음방 과정의 중간에 온 섬김이 소위 바람잡이(이 때는 저와 신천지 교리를 같이 듣는 동기인 줄 알았지만 저를 옆에서 감시하고 위에 보고하는 바람잡이인줄은 꿈에도 몰랐죠, 중등 과정 초반에 모략을 풀 때 까진 말이죠. 그리고 나이는 저와 동갑입니다.) 에게 전화를 하여 성경 공부를 안 한다고 의사를 밝히니 이 바람잡이가 "그만 둘 때 그만 두더라도 복음방 교사와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한 후 전화를 끊었으며 그렇게 복음방 수업 시간 전에 저와 만났고 이 때 바람잡이가 수업 하기 전에 잠시 커피라도 한 잔 하자고 하며 카페로 가자고 권유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바람잡이와 같이 카페로 가게 되었고 카페 건물 2층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제가 앉아있던 자리의 대각선 위치에 앉아있던 왠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저와 바람잡이에게 오더니 자신이 점을 볼 줄 안다며 저와 바람잡이의 손을 보며 점을 봐주더라구요. 점을 보는데 손바닥만 보고 제 가족 사항과 저의 상황을 아니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이 아주머니께서는 저에게 "너는 귀인과 등지려고 한다. 그 귀인을 꼭 잡아라, 그러면 너는 내년부터 재물 복하고 만사가 형통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걸 발설하게 되면 복이 나갈 것이다" 라면서 가시더라구요.
후에 센터의 전도사가 모략을 풀 때 나를 성경 공부하게끔 복음방 교사와 바람잡이와 카페에서 점을 봐 주었던 아주머니가 저를 속인 것이며, 카페에서 점을 봐주었던 아주머니도 신천지 교인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죠.
이 때 저는 이것이 속임수라는 것도 모른 채 이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카페에서 나와 복음방 수업시간에 맞춰 복음방 교사를 만나 성경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그렇게 복음방에서 센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교회에 잠시 다녔지만 친구따라 강남가기 식으로 교회에 간 거라 성경에는 당연히 무지하였고 이렇게 성경에 무지하였던 저에게 성경의 비유 풀이가 마치 신세계에 온 것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행복한(?) 센터 생활을 초등 과정 때까지는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과정 마지막 시점에 센터 강사(초등 담당 강사지요.)가 신천지라는 것을 밝혔지만 이 때 저는 카페에서 만난 점을 보는 아주머니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기에 이러한 점은 별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지만 초등과정이 끝나고 중등과정 초반 때 제가 센터에 들어오게 된 과정에 대한 모략을 풀게되니 이 때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의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등 담당 강사가 모략을 풀기 몇 일 전날 "하나님의 선한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할 때 잠언 20:18의 "하나님은 모략의 하나님"이라는 구절과 고린도 전서 9:19 ~ 23과 고린도 후서 6:8 ~ 13의 바울의 모략을 생각하며 꾹꾹 참으면서 센터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때부터 신천지에 대한 불신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하였고 이만희 교주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는 맹목적인 프로파간다와 센터 내 강사와 전도사들과 중등 과정 중간에 센터에 들어온 새 신자 구역장들이 사무엘상 15:22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수강생들에게 구역장, 전도사, 강사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이들에게 순종 아니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고 간혹 제가 힘들어서 불만의 말이라고 한 마디하면 "믿음이 부족하다, 깨달음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저의 의견을 일축시키는데다 새 신자 구역장도 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려고하니 저는 여기가 천국인가, 아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국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센터 말씀을 듣는 동안 준비하고 있었던 공무원 시험도 포기했고 지난 3월 중순에 어느 회사에 지원하여 이 회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들은 전도사와 새 신자 구역장은 센터 말씀을 듣는 데 지장이 있을 거 같다해서 입사를 포기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였지요. 저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입사 취소 통보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입사 포기하고 난 후 내 마음도 힘들던 찰나에 고등과정 담당 강사와 개인 면담을 하게 되었고 이 때 저는 강사에게 입사포기를 했다고 얘기를 하였는데 강사가 저의 차가운 표정을 보고나서 "하나님이 믿어지냐"라고 저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힘들었던 저는 "말씀은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은 아직 안 믿어집니다"라고 말하니 강사가 "넌 아직 깨달음이 부족한거다, 그리고 입사를 포기한 것에 대해 미련을 계속 가지게 되면 너는 신앙 생활을 잘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니 아픈 상처에다가 소금을 끼얹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강사와 면담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었던 전도사도 수업 마치고 3교시 때 강사와 면담한 것에 대해 "깨달음이 부족하면 어떻하냐"고 닦달하는데다 다음 날에도 제 담당 전도사가 저를 따로 불러 개별면담을 했는데 개별면담을 하면서 "○○의 행동은 너무 개인주의적인데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신천지 문화와 맞지 않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거듭 나려면 자기 생각을 버리고 사명자들(강사, 전도사, 구역장, 지역장, 청년 회장, 담임 강사 등 신천지 내에서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을 말하죠.) 말에 순종해야한다"고 전도사가 지적질을 하니까 안 그래도 마음이 힘들던 저에게는 전도사의 말이 불난 집에 석유를 한 드럼 째 들이붓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고 저의 사고력과 판단력이 억눌려진다고 생각이 들어 여기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이 맞는 걸까라는 의구심과 이만희 교주에 대한 근거없는 프로파간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는 달리 기성 교회들과 한기총, CBS를 무조건 적으로 맹비난하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에 신천지에서 인터넷을 선악과니까 보지말라는 말을 어기고 인터넷에 들어가 신천지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탈퇴자들의 간증과 유튜브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및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알고 나니 너무 큰 실망감과 분노에 빠졌고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6일에 저는 바람잡이(복음방과 센터에서 제 옆에 앉아 있었던 섬김이였죠. 중등 수업 들을 때 교회 일이 바빠서 센터 수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에게 그만두겠다고 하니 바람잡이는 그날 밤에 저를 맥주집(에베소서 5:18절의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라는 구절이 있기에 맥주를 취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거였죠.)으로 데려가면서 제 담당 전도사를 저도 모르게 불러왔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신천지 인들의 모략에 정말로 질려버렸고 징그럽게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전도사와 바람잡이가 저를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저는 끝까지 이들의 말을 듣지 않고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분명이 밝힌 다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이들과 헤어지고 난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에 제 담당 전도사와 고등 담당 강사가 저에게 연락을 했었지만 저는 이들의 연락을 받지않고 이들의 번호를 차단하였습니다.
이상이 제가 6개월 동안 신천지 생활을 하게 된 내용입니다.
비록 6개월이라는 시간을 낭비하였지만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아는 데 있어 비싼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고 잃어버렸던 지난 6개월이라는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 열심히 살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는 하나님께 참된 신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선 제가 나온 시점은 센터에서 고등 과정 중반(계시록 10장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까지 들은 상태이구요, 제가 신천지에 간 계기는 서두에 말했듯이 작년 9월 말에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전 직장 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는 데 전 직장 동료가 저의 안부를 물어본 후 저에게 직업상담을 잘 하는 사람이 있으니 집 근처 인근 카페에서 만나보자고 권유를 하였기에 저는 직장 동료에게 알겠다고 한 후 약속한 날짜에 전 직장 동료와 직업 상담하는 사람(이 사람이 복음방 교사입니다.)을 약속 장소인 집 근처 인근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 때 갑자기 전 직장 동료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해서 자리를 뜨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직업 상담하는 사람 소위 복음방 교사와 단 둘이 남게 되었고 저와 이 복음방 교사와 10분 정도는 사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복음방 교사가 직업 상담을 하는 데 있어 이 성경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저에게 성경 공부를 요구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신천지에서 전도하는 수법인 줄도 모르고 직업 상담이라는 목적만 보고 멍청하게 성경 공부에 응하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성경 공부를 일주일에 4번씩 2시간 씩 하게 되었고 저는 직업 상담을 시간이 몇 일 지나면 해줄 줄 알았는 데 복음방 교사가 1주일이 넘도록 직업상담은 하지 않고 성경만 말하고 있길래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저는 직업 상담은 언제 하는 것이냐고 따졌는데 복음방 교사가 성경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가고 나서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복음방 교사의 이러한 말에 어이가 없었던 저는 "바쁜 사람 불러다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라고 따지고 난 후 다음 날 아침에 복음방 교사에게 성경 공부를 안 한다는 의사를 밝히려고 전화를 하였는데 복음방 교사가 전화를 안 받아서 복음방 과정의 중간에 온 섬김이 소위 바람잡이(이 때는 저와 신천지 교리를 같이 듣는 동기인 줄 알았지만 저를 옆에서 감시하고 위에 보고하는 바람잡이인줄은 꿈에도 몰랐죠, 중등 과정 초반에 모략을 풀 때 까진 말이죠. 그리고 나이는 저와 동갑입니다.) 에게 전화를 하여 성경 공부를 안 한다고 의사를 밝히니 이 바람잡이가 "그만 둘 때 그만 두더라도 복음방 교사와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한 후 전화를 끊었으며 그렇게 복음방 수업 시간 전에 저와 만났고 이 때 바람잡이가 수업 하기 전에 잠시 커피라도 한 잔 하자고 하며 카페로 가자고 권유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바람잡이와 같이 카페로 가게 되었고 카페 건물 2층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제가 앉아있던 자리의 대각선 위치에 앉아있던 왠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저와 바람잡이에게 오더니 자신이 점을 볼 줄 안다며 저와 바람잡이의 손을 보며 점을 봐주더라구요. 점을 보는데 손바닥만 보고 제 가족 사항과 저의 상황을 아니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이 아주머니께서는 저에게 "너는 귀인과 등지려고 한다. 그 귀인을 꼭 잡아라, 그러면 너는 내년부터 재물 복하고 만사가 형통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걸 발설하게 되면 복이 나갈 것이다" 라면서 가시더라구요.
후에 센터의 전도사가 모략을 풀 때 나를 성경 공부하게끔 복음방 교사와 바람잡이와 카페에서 점을 봐 주었던 아주머니가 저를 속인 것이며, 카페에서 점을 봐주었던 아주머니도 신천지 교인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죠.
이 때 저는 이것이 속임수라는 것도 모른 채 이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카페에서 나와 복음방 수업시간에 맞춰 복음방 교사를 만나 성경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그렇게 복음방에서 센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교회에 잠시 다녔지만 친구따라 강남가기 식으로 교회에 간 거라 성경에는 당연히 무지하였고 이렇게 성경에 무지하였던 저에게 성경의 비유 풀이가 마치 신세계에 온 것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행복한(?) 센터 생활을 초등 과정 때까지는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과정 마지막 시점에 센터 강사(초등 담당 강사지요.)가 신천지라는 것을 밝혔지만 이 때 저는 카페에서 만난 점을 보는 아주머니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기에 이러한 점은 별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지만 초등과정이 끝나고 중등과정 초반 때 제가 센터에 들어오게 된 과정에 대한 모략을 풀게되니 이 때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의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등 담당 강사가 모략을 풀기 몇 일 전날 "하나님의 선한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할 때 잠언 20:18의 "하나님은 모략의 하나님"이라는 구절과 고린도 전서 9:19 ~ 23과 고린도 후서 6:8 ~ 13의 바울의 모략을 생각하며 꾹꾹 참으면서 센터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때부터 신천지에 대한 불신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하였고 이만희 교주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는 맹목적인 프로파간다와 센터 내 강사와 전도사들과 중등 과정 중간에 센터에 들어온 새 신자 구역장들이 사무엘상 15:22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수강생들에게 구역장, 전도사, 강사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이들에게 순종 아니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고 간혹 제가 힘들어서 불만의 말이라고 한 마디하면 "믿음이 부족하다, 깨달음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저의 의견을 일축시키는데다 새 신자 구역장도 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려고하니 저는 여기가 천국인가, 아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국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센터 말씀을 듣는 동안 준비하고 있었던 공무원 시험도 포기했고 지난 3월 중순에 어느 회사에 지원하여 이 회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들은 전도사와 새 신자 구역장은 센터 말씀을 듣는 데 지장이 있을 거 같다해서 입사를 포기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였지요. 저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입사 취소 통보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입사 포기하고 난 후 내 마음도 힘들던 찰나에 고등과정 담당 강사와 개인 면담을 하게 되었고 이 때 저는 강사에게 입사포기를 했다고 얘기를 하였는데 강사가 저의 차가운 표정을 보고나서 "하나님이 믿어지냐"라고 저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힘들었던 저는 "말씀은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은 아직 안 믿어집니다"라고 말하니 강사가 "넌 아직 깨달음이 부족한거다, 그리고 입사를 포기한 것에 대해 미련을 계속 가지게 되면 너는 신앙 생활을 잘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니 아픈 상처에다가 소금을 끼얹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강사와 면담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었던 전도사도 수업 마치고 3교시 때 강사와 면담한 것에 대해 "깨달음이 부족하면 어떻하냐"고 닦달하는데다 다음 날에도 제 담당 전도사가 저를 따로 불러 개별면담을 했는데 개별면담을 하면서 "○○의 행동은 너무 개인주의적인데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신천지 문화와 맞지 않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거듭 나려면 자기 생각을 버리고 사명자들(강사, 전도사, 구역장, 지역장, 청년 회장, 담임 강사 등 신천지 내에서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을 말하죠.) 말에 순종해야한다"고 전도사가 지적질을 하니까 안 그래도 마음이 힘들던 저에게는 전도사의 말이 불난 집에 석유를 한 드럼 째 들이붓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고 저의 사고력과 판단력이 억눌려진다고 생각이 들어 여기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이 맞는 걸까라는 의구심과 이만희 교주에 대한 근거없는 프로파간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는 달리 기성 교회들과 한기총, CBS를 무조건 적으로 맹비난하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에 신천지에서 인터넷을 선악과니까 보지말라는 말을 어기고 인터넷에 들어가 신천지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탈퇴자들의 간증과 유튜브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및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알고 나니 너무 큰 실망감과 분노에 빠졌고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6일에 저는 바람잡이(복음방과 센터에서 제 옆에 앉아 있었던 섬김이였죠. 중등 수업 들을 때 교회 일이 바빠서 센터 수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에게 그만두겠다고 하니 바람잡이는 그날 밤에 저를 맥주집(에베소서 5:18절의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라는 구절이 있기에 맥주를 취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거였죠.)으로 데려가면서 제 담당 전도사를 저도 모르게 불러왔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신천지 인들의 모략에 정말로 질려버렸고 징그럽게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전도사와 바람잡이가 저를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저는 끝까지 이들의 말을 듣지 않고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분명이 밝힌 다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이들과 헤어지고 난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에 제 담당 전도사와 고등 담당 강사가 저에게 연락을 했었지만 저는 이들의 연락을 받지않고 이들의 번호를 차단하였습니다.
이상이 제가 6개월 동안 신천지 생활을 하게 된 내용입니다.
비록 6개월이라는 시간을 낭비하였지만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아는 데 있어 비싼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고 잃어버렸던 지난 6개월이라는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 열심히 살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는 하나님께 참된 신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