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지만 저는 절대로 신천지에 갈지 몰랐습니다 이단 신천지에 대한 세미나도 오래전이긴 하지만 받았고, 이단이라면 질색팔색 했기에~
그러나 이번주일이 시작되는 주일밤에 내가 가는 곳이 신천지 임을 알았고, 이번주 월요일 스쿨 시작부터 바로 가지 않았고, 연락 끊고, 강릉 영동 CBS에 제보도 했습니다. (이곳은 강릉입니다)
그리고 화욜 낮 까지만 해도 이 모든 것의 시작인 어린이집 자모 엄마에 대해서는 나와 같이 당할뻔한 사람으로 여겼죠
그래도 뭔가 찜찜 했기에 이곳에 바로 call 상담을 받으면서 모든 것의 시작인 어린이집 자모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했지만 제가 전적으로 신뢰했던 그자모에게 분명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의 친근한 태도와는 달리 '이곳 상담을 했더니 당신도 신천지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만약 신천지인이라면 꼭 이곳에서 상담을 받고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돌아오라는 내용과 함께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를 했고, 감정이 격해져서 '신천지인이라면 출석하는 해당교회 (그 자모는 강릉에서 대형교회 중 하나인 강릉중앙감리교회를 온가족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에게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자모는 태도가 돌변하여 '지금까지의 호의와 친절을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냐며 무슨 목사한테 말해? 나도 창피해서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너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남편한테 말해서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 나도 너 연락 지운다'라며 엄청나게 흥분된 문자를 보내고 끝냈습니다. 전 혹시나 아닌데 내가 너무 했나 싶어서 그 자모의 수많은 의심되는 상황들 중 하나인 장신대까지 가서 성경을 배우고 왔다는 그 자모가 "개역 한글" 성경을 자기 남편것 까지 같은 것으로 커플 성경책으로 사서 사용한다는 부분(핸드폰 어플 역시 개역한글이었습니다)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현관문 앞에 붙여진 교패가 속임수가 아니라면 해당 교회에서 열심을 내고 있을 것이고 , 그렇다면 해당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을 읽거나 가지고 다니겠죠. (물론 최근 교회에서 빔 프로젝트로 나오기에 성경책을 안 갖고 다니는 성도님들도 많겠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집에서 매일 성경을 보는 그자매가 신천지인이 아니라면 당연히 해당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으로 성경을 읽어야죠~~) 떨리는 맘으로 그다음날 그 교회에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이 개역한글인지 개역개정인지 말이죠 개역개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개역개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그 자모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출판사에서 돈 벌려고 개역개정으로 바꾼거래..... 이로써, 이 자매 역시 신천지인이구나 . 아 내가 한달 반동안 이 사람으로 인해서 완전 홀린 삶을 살았구나 정말 홀린 상태, 혼이 빠진 상태, 그들이 말하면 다 따르는 바보상태말입니다.
왜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유는 나의 영적교만, 그로 인해서 내 상태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진단, 삶에 대해 늘 불만족, 교회에 대한 비판 , 구원에 대한 불확실성... 진리에 대한 뭔가 다른게 있을 것이라는 갈망..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했지만 제 마음은 완전 구멍이 뚫린 위기 상태 였습니다 . 저는 현재 35살 이고,5살 아이의 엄마 입니다 . 모태 신앙이었고, 20대 후 서울에서 10년정도 있다가( 제가 생각하기에 그때 그래도 신앙이 성장한것 같았습니다.) 강릉에서 결혼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5년은 제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힘든 시간들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과 출산 , 가까이 붙어 있는 시댁과 친정. 경제적 문제, 남편과의 성격차이 , 심지어 다니는 교회에서까지의 영적 자유함이 없는 ..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바뀔거 같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쿨한척 했지만 제 마음 상태는 '포기'였고 그러면서 제 마음 속에서는 그냥 이렇게 살다가 구원 받으면 끝이지 . 천국가면 되잖아 라는 마음이 어느 순간 크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글고 이러한 마음인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자모와 차 한잔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강릉에서 결혼후 사실, 전 사람들을 일부러 만나거나 사귀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아기를 키우느라 바빴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을 는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자모를 만나기 바로 전까지도 전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었습니다. 이 자모는 아이 어린이집 오티였을 때 보고, 제가 공무원 준비생이라고 하니 셤 끝나고 꼭 차한잔 하자며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 후 엄청나게 친절한 문자들이 가끔 옵니다. "저도 토익 공부해여, 더운데 힘내여" 등의 안부 문자들 말입니다. 저 또한 친절히 답문을 했고, 시험을 본 후 시간이 나면서 그 자모에게 차한잔 하자고 해야 겠다 생각 했습니다 (시험은 못본 상태였고, 한 달 안에 결과 발표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만난 자리에서 자연히 서로 크리스챤임을 알게 되고 저는 원래가 솔직한 편인데다 상대가 신실한 크리스찬이라고 하니, 제 맘속의 모든 이야기를 다 하게 됩니다. 특히 제가 현 교회의 문제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을 때 그 자모는 강릉 교회는 예배중심이다 사람들이 예배만 드리면 다라고 생각한다. 말씀을 봐야지~ 라며 뭔가 말슴에 핀트를 맞춰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텐데 1999휴거 소동후 교회에서 다시오실 예수님을 상기시키지 않는다라는 말들을 했습니다 거기에 저는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신앙이력을 말하고( 청년때 예수님 만났다. 캐나다 유학시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체험을 했다. 말씀이 너무 좋아 장신대에서 수업을 들었다. 마더아이즈 프로그램을 했다.. ) 이렇게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자모보다 제가 더 마음이 좋았습니다. 정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 강릉에서 이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동역자를 보내주셨구나 " 이런 제마음을 당연히 안 그 자모는 이제 모든 일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합니다.
헤어지면서 다음에 밥을 사주겠다고 하더니 그 약속을 빠른 시일내 잡았습니다. 그리고 밥 약속날 자모집 근처에서 밥을 먹으면서 엄청난 부재중의 전화가 왔다며 그 자모는 전화를 합니다. 내용은 자기가 한 마더아이즈 책을 첫째아이 강릉교회 유치원 자모가(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갑자기 빌리러 왔다며 어떡하지라고 합니다. 저는 빨리 먹고 집도 가까운데 같이 가지고 했고, 자연스레 그 자모의 집으로 갑니다. 책빌리러 온 자모 역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고, 신앙 문제로 이 자모와 자주 상담을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자모 집에서 주로,저의 삶의 간증이자 신앙 간증 비슷한 것을 나누었고, 문제는 이들보다 제가 더 아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이구나 하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헤어지면 어김없이 다음 약속을 잡습니다. 책빌리러 온 자매가 조만간 커피를 쏘겠다고 했고, 그 약속 역시 엄청 빨리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커피약속 당일 저는 이건 진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야 라고 굳게 믿고, 두 자모를 위한 신앙서적도 각각 준비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들과 한달에 한번 정도라도 성경모임 같은 걸 했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 그당시 저는 시험도 끝나고 해서 쉬운성경 같은 현대인의 성경을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놓았던 말씀을 읽자라는 다짐으로~~) 성경파노라마 책까지 가져갑니다. 책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우리도 한달에 한번 성경모임 같은거 하는 것 어떠냐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책빌리러 온 자매가 사실 자기 큰아빠가 목회하는데 정말 귀한 전도사님이 강릉에 프로젝트때문에 왔다가 있는 동안 자기한테 말씀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사실 그렇게 누군가에게 말씀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 자모들과의 모임은 좋았죠) 그것도 일주일에 세번정도~~ 아직 셤 결과도 모르는데 좀 부담스러웠죠~ 그 때 저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모는 굉장히 호의적이었습니다. 이 때 저는 이상하게 그 언니의 태도를 따라가려는 모습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책빌리러 온 자매는 이어서그냥 하고 싶다고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도사님의 스케줄도 봐야하고, 미리 사람들도 보고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와 같은 어린이집 자모는 엄청 기대하며 말씀 공부 이전에 잠깐 서로 만나는 장소를 자기 집에서 하자고 선뜻 말합니다. 그리고 전도사님을 보는 당일 저는 일주일에 세번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다 그냥 나는 오늘은 약속했으니 전도사님만 일단 보고 안할 수도 있다라고 하니 같은 어린이집 자모가 마음이 열리면 같이하자라며 저를 부추겼죠~ 전도사님이 오셨고, 그날 전 눈물로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산에서도 숨기우지 못할 빛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그동안 그걸 잊고 살았다며~~ 이제 회복하고 천국백성으로 살고 싶다고. 제 어린이집 자모의 기도 제목은 동역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했다고 그런데 이렇게 응답하신것 같다고, 책빌리러 온 자매도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싶다고~ 이로써 복음방 사역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섭외에서 복음방 사역까지 오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신천지가 더 치밀해졌다고 생각한 것이 예전에는 섭외를 당하는 1차접촉 지인이 바로 전도사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 사례에서 처럼 한번더 건너서 2차 접촉자가 전도사를 데려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1차접촉자를 신천지인으로 판단하지 못하게 (얼굴이 알려지면 섭외나 포교가 힘들어 지겠죠) 하는 것 같습니다. 복음방이 꾸며질 때 이미 역할을 다 주겠죠 근데 제가 끝까지 믿고 싶어했던 어린이집 자모의 역할은 저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신뢰를 주어서 신천지인임이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큰 미션 인것 같았습니다. 제가 잘 안됐을 때도 본인은 저와 친분관계를 유지 하면서 다시 시도 해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또다른 어린이집 자모나 아파트 엄마들을 섭외 할 때도 쉽게 갈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이 복음방 사역은 정말 일주일에 세번 두시간정도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집에서 모입니다. 첫복음방 할 때처럼 제 어린이집 자모가 적극적으로 자기 집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책을 빌리러 온 자모네 집에서, 그리고 저 역시 상황이 되면 기쁘게 집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특히 책 빌리러온 자모에게는 말씀을 듣는 것이 방해 되는 상황이 많이 연출 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는데, 참고 말씀을 들었더니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괜찮은 것 같다. 시어머니가 갑자기 다리를 다쳐서 말씀 듣는 상황이 힘들다. 안팔리던 집이 팔린다고 연락이 왔는데 따로 자기만 시간을 내어 말씀을 듣겠다 ( 아니. 초등학교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면서 남편도 있는데 저녁에 어떻게 시간을 낸다는 건지... ), 그리고 저는 시험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외를 해서 돈을 벌든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복음방 중간의 시험 결과 발표는 그들에게 고비였죠.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불합격이었음에도 제가 아무렇지 않은 겁니다 오히려 더 이걸 들어야 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전도사님과 책을 빌리러 온 자모가 사례들을 이야기 해줍니다. 자기도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 일보다는 그냥 가정을 지켰더니 오히려 남편이 더 가장의 역할을 책임있게 했다고, 또 여자가 일해도 가족들이 특히 남편들이 그렇게 고마워 하지 않는다고 (물론 맞는 말 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굳이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부추기는 건 뻔하죠 제 마음을 굳히기 위해서라는 것을~~) 그리고 갑자기 전도사가 같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전도사가 있는데 말씀 끝날 동안 차에 기다린다는 것을 자기가 억지로 데리고 왔다며 말씀 듣는 동안 그분은 조용히 아무 말 없이 수줍게 그 옆에 있는 겁니다. (이 부분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정말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을 믿게 하려는 건지, 아니면 저를 관찰하려고 하는건지 알수는 없네여~) 한달 복음방이 반정도 진행되었을 때 우리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어떤 집사님을 데리고 옵니다. 역시 "기존 교회 말씀은 잘 모르겠다 개척교회 섬기다 나왔다. 이전에 무슨 큰 신앙공동체에 있었다가 거기가 없어져 공허했다. cbs말씀을 들어도 이얘기하고 저얘기해서 모르겠다" 등등 그리고 특히 모인 자모 엄마들에 비해서 삶의 고난이 더 많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온 집사님이 갑자기 저와 특별히 1대1 관계를 맺습니다. 눈치 채셨죠 바로 스쿨에서의 짝궁의 존재입니다. 파악된 정보로 제가 유기농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았기에 비료 안준 채소와 토마토를 직접 싸서 저희집에 가져다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하게 공통점이 있는 겁니다. (제 상황을 각색해서 지어진 그 집사님의 가짜 이야기죠) 역시 이 집사님에게도 저는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 집사님과 전도사님이랑만 따로 시간을 내기도 합니다 복음방이 마무리 지어질 때즘 우연을 가장한 커피숍 사건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마치고 수다를 떨러 커피숍을 갔다가 두명의 심겨둔 신천지인들이 말을 겁니다. 네명의 상황을 정확히 집어내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솔로몬의 일천번제처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이모임이 아주 좋으니 계속 이어가라" 이건 바로 이제 다음 단계인 스쿨이 열리는 센터로 데리고 가기 위한 밑밥 작업인 겁니다. 그리고 스쿨을 아무나 못들어 가는 것 처럼 면접까지 진행합니다. 그 센터의 강사목사 1, 전도사님 2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간단한 질문을 합니다. 역시 스쿨 시작 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밑밥을 까는 겁니다~~
이제 마지막 이들은 정말 저를 스쿨에 보낼 수 있어서 엄청나게 기뻤을겁니다. 그리고 저와 짝궁만 아침시간 스쿨에 가게끔 상황이 만들어지니다. 책을 갖다준 자모는 아픈 시어머니가 이번에는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돼서 자기는 아침을 못듣고 저녁반을 들어야 겠다고 이걸 바로 스쿨 시작 바로 아침에 슬픈 얼굴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제 어린이집 자모는 전도사님으로부터 사역자 반이 월수금 동해서 시작되는데 워낙 말씀에 기초가 있어서 이반을 추천한다고 기도해보라고 합니다. 제 어린이집 자모는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 자모 없으면 내가 못할 거 같다고 하면 같이 저랑 같은 강릉에서 월화수목금 아침 9:30~1:30으로 듣고, 제가 사역자반을 가라고 하면 거기로 가는척 하겠죠
그리고 동해서 시작하는 사역자반은 이주후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언니에게 사역자반을 추천했습니다. 더 성장하라고~~ 그리고 스쿨 당일 장소는 당일 짝궁만 따라 가면 된답니다. 그 집사님이 저를 등하교 픽업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안부를 묻는 아주 절친이 되어져 갑니다.
여기서 예전 신천지에 비해서 스쿨이 시간이 조금 달라진것 같습니다. 강릉만 그럴 수도 있지만 월화수목금 9:30-1:30이고, (저녁반도 있습니다)예전엔 소정의 복사비 정도를 낸거 같은데 이제는 말씀은 값없이 준다며 무료로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 특기 원래 신천지가 사용하던 건물인데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이곳에서 스쿨이 열리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부합니다 물이 바껴 질 때 까지 양산이나 모자를 쓰라고~~ 그러나 원래 신천지 건물입니다. 나머지 식사를 당번 같은 것을 정해서 반찬을 해서 오라고 하는 것이나, 매점이용을 부탁. 청소는 스스로 당번을 정해서 하는 것 등은 예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2주동안 있었던 스쿨에서는 세단계의 메인 순서와 식사 그리고 조별 모임으로 이루어 집니다. 스쿨이라 불리는 센터에 가면 강사목사 1명 여전도사 2명 남전도사 1명 반주를 도와주는 청년 자매,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청년형제, 유아방을 담당하는 신천지인(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압권은 그 스쿨이 시작되는 강의실 안에 짝궁이라 불리우는 존재가 신천지라는 것입니다. 즉 60프로 이상이 신천지인이고 그 사이에 저 같은 새롭게 듣는 사람들이 끼어 있는 것입니다. 짝궁은 수시로 이들의 표정과 잘이해했는지 살피죠 그리고 이곳의 전도사들과 강사목사들 역시 빠져나갈 사람들이 보이면 그 즉시 상담에 들어갑니다. 주요순서 세단계의 첫번째는 여전도사 한명이 나와서(고정) 대중을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 군대식 명령조로 그리고 엄숙하게 지켜야 할 사항 (노트 안갖고 가기 가족친구지인들에게 비밀유지하기 미디어 금식 모든 상황을 전도사님과 상의하기 등등)들을 꼭 성경말씀을 가지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웃으며 박수칩니다. 두번째는 남자전도사가 찬양 인도를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 강사목사가 1,2교시 나누어 말씀을 전합니다.아멘이나, 반응, 예의,자세를 엄청 중요시 여깁니다. 밥먹고 팀모임은 배운 성경 내용 복습이고, 표정이 좋지 않거나 의문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전도사님과 항상 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은 신천지인들은 바이블 성경 영상을 보죠~~새로운 사람들이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인게 스쿨에서 이상하게 저는 완전 그들이 딱 좋아할 만한 모범생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추가 상담이 전혀 없었고 첫번째 면담 외 전도사님을 보는 일이 없었습니다. 복음방에서도 성적이 우수한자로 점수를 주었겠죠 짝궁에게도 너무 좋다 끝까지 들어야 겠다 좋은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일찍 오는 편이었고, 말씀 듣는 자세도 좋았고 , 전도사님과도 좋은 친분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걸리는게 여러분은 씨받는 자들입니다. 이말이 너무 걸리더군여 오히려 아담이 첫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할 때는 크게 거부감이 없었는데 , 그리고 기도할 때 아버지께 효도합시다라는 부분.. 이주째 되면서 마음에서 뭔가 이상하다... 그런데 이걸 별로 말하고 상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만둬야지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기가 너무 좋다는 표정으로 주말 미션까지 완벽하게 수행후, 주일날 저희 교회 신천지 체크 리스트를 읽었습니다. 괜히 마음에 찔려 눈치를 보며 읽었죠 4가지 밭, 씨=말씀, 아담이 첫사람이 아니다 등의 4가지 정도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하지만 마음만 조금 무거운채, 여전히 내가 있는 곳이 신천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부인하고 싶었겠죠 그러다 미디어 금식으로 갈등하면서 인터넷을 바로 검색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신천지였던 것이죠~~ 저는 지체 없이 바로 제 어린이집 자모에게 연락했습니다. 여기 신천지야 낼 시작되는 사역자반 가지마~~ 그자매가 장보다 헐레벌떡 왔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냐며 담당 전도사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먼저 복음방 전도사를 연결합니다. 저는 신천지네여 했고 그쪽에서 그런데 말씀은 좋았지요? 라고 해서 제가 제 담당 전도사랑 알아서 할게여라고 했고, 담당 전도사에게도 신천지네요 하니 많이 놀라셨겠어여 낼 스쿨 오실거죠? 해서 안간다고 그러자 옆에서 다급히 그 자모가 말합니다. 낼 나랑 같이 가서 따지자 어떻게 된 일인지.. 그리고 낼 사단을 내자하고 ... 저는 밤새 이 사이트를 보았죠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일절 끊어야 겠다고~ 그 자모에게 난 만나고 싶지 않고 말씀듣고 싶지도 않으니 만나서 따지고 싶음 혼자 해라라고 문자를 보냈고, 그 자모는 자기도 생각해보니 너말이 많다고 이제 우리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다 잊자고 황급히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때 까지도 그자모를 믿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났는데 제가 보내준 많은 영상들을 보며 서로 피드백을 하지도 않고 , 자기는 영육이 피폐하고 힘들어서 더이상 그만보고 싶다 우리 빨리 맘을 추스리자 등의 너무 이 엄청난 사건을 빨리 호도하고 싶어하는 태도로 말하는 것에 전 의심이 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서론에서처럼 화욜밤으로, 완전 끝을 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이제 완전히 모든 상황을 추스리고 나도 얼른 잊자고 생각한 찰나.. 저 역시 여기에 이글을 써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 사이트 없었으면 어쩌면 계속 듣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한번 쓰다가 날리고 ㅜㅜ ) 4시간째 쓰고 있네여~~^^
정말 이 한달 반동안 엄청난 일에 처음에는 무섭다가 화가 나다가 지금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아니면 안되구나하는 구원에 대한 확신과 그동안 힘들다는 핑계로 삶의 감사도 없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이 불평원망만 하고 내게 주어진 삶을 자꾸 회피하려고 하는 마음 뿐 이었는데 이건 아니구나 우리 주님은 내가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랑을 갖고 내 가족을 사랑하길 원하고 그 사랑으로 믿지 않던 가족의 영혼이 주님 만나길 원하고, 이런 가정의 회복을 통해 교회가 회복되길 원하고 그래서교회를 비판하기 전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길 원하며 매일의 내 삶이 주님과 동행하길 원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주님의 곁이 아닌 다른길로 가버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하는 구나.. 물론 이런 상황을 만든 그들이 처음에는 너무나 화가 났지만, 사실은 이 영혼들도 정말 불쌍한 영혼들임을.. 그러기에 같이 기도하며 돌아오길 원하기를.. 그래서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는 기도는 정말 이렇게 한달반정도 함께한 이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헤로 주께 진정으로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교회들도 이렇게 돌아온 영혼들에게 더욱 진리의 말씀과 사랑으로 품어주어야 함을 느낍니다.
끝으로 이곳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천지 가족분들 힘내세여 꼭 돌아올겁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