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매교)교육 및 탈퇴 경험 공유

글 올리는것이 망설여 졌으나,
절대 다른 사람의 추가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과
이것이라도 해야 그간 농락 당했던 일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듯 하여
신천지 교육 및 탈퇴 경험 및 얻었던 교훈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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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아파트 단지 앞에서 무료 문화센터 체험이 있으니 부담없이 와서 하고 가라는 홍보 활동이 있었고,
거기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던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 절대 전화번호를 노상에서 주지 말것입니다.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던 저도 그들의 친절하고 웃음띤 (의심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되는) 얼굴에 속아 주고 말았습니다. 절대 이러지 마십시오.


얼마 후 그 무료 문화센터(영통황곡초 맞은편)에서 연락이 와서 여러 무료 체험 중 사주 명리학을 무료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교회를 다니지 않았으나 종교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굉장히 친절한 상담에 마음이 기울었던 저는 종교활동을 시작해 보라는 그 사람(A)의 권유로 기독교경서(성경)공부 강의하는 사람(B)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 성경공부를 다른 사람에게 한다.. 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심스러우며, 신학이라는 학문은 사실상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 하므로
그런곳의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서 받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판단도 그때는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1회, 그후 B의 집(이라고 알고 있었던)에서 주 3회 1시간씩 공부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마음을 터놓았습니다.
B는 굉장히 바르게 아이를 양육하고 깔끔한 집을 보여주어 자신도 정상적인 생활과 건전한 사고를 가진 사람임을 보여주려 한 것 같았습니다.
제 의견에 토를 달지 않으며 온화하게 제 의견을 받아들였고, 그래도 신앙생활이 좋다는 것과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하였습니다.
또한 사주.명리학 상담(A)시 제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을 하였으므로 그에 적합한 사람이 선택되어 저에게 소개시켜진 것 같다고 추정됩니다. 여기서 굉장히 교묘하고 철저한 것이 보이며 이러한 정황은 제가 그곳이 신천지 임을 안 후에 깨달은 것입니다.


2주 정도의 공부를 한 후 B는 저에게 선교사에게서 공부할 것을 권했으나 저는 거절을 하였고,
그 이후에 센터에서 공부할 것을 또다시 권유하였습니다. 기회가 별로 없고,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들을 수 있는 과정이다.. 이렇게 현혹을 하더군요. 저는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처음에는 굉장히 가볍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했기 때문에 거절하는 것은 내가 말했던 종교 의지를 부정하는 듯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거절을 했지만 주말동안 고민을 하다가 이왕하는 거 제대로 해 보자는 생각에 승낙을 했습니다.


그 다음주 월요일 부터 시작되는 수업이라, 따지고 말고할 겨를이 없었고,
월요일 처음 갔을때, 돈을 내야 하는 것과 실제로 2시간 수업이라 하였으나 앞뒤 30분씩 더 복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사실 불쾌했지만, B의 달램과 설득으로 그냥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곳은 비*스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터라 어떤 검증 방법이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에도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어떤 곳에서 하는지 기간을 얼마인지.. 이런 설명을 전혀 듣지 못하여 답답하였고, 등떠밀리듯 들어간다는 느낌이 정말 강했습니다.
또한 교육장소가 매우 깨끗하고 세련되었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온화하여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좀 더 따져봐야 했습니다. 평소의 저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그런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종교라는 것이 이성보다는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저의 촉이 둔해진 틈이었습니다.

첫날 B가 무심코 말했던 자리에 앉았고, 저의 짝(C)은 우연히도 나와 같은 영통에 사는 것으로 알게 되어 등교(?) 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짜여진 자리배치였던 것 같고.. 나의 짝(C)은 언제나 수업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나에게 물어봤습니다.
자기는 북수원교회에 다니는데, 목사님 말씀이 이상해서 여기를 몰래 다니고 있다. 고민이다..
매일 문자가 왔고, 친해지려 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도하게. 그러나 왠지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요일날은 뭐하는지 스케줄을 물어보고..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감시받는 느낌.
또한, 내가 한 이야기에 대한 교훈이 강의 시간에 시기적절하게 나왔습니다.
중간에 내가 좀 의심을 하는 것 같거나, 연락이 뜸하면 갑자기 B가 연락이 와서 차도 마시자고 하고 그럽니다.

구성원은 강사 1명, 전도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그렇죠.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고 그에 대해 의심을 하게 하지 않으려는 것..
사실 처음에는 좋게 생각하고 싶었고.. 이런 사람도 있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두달정도 교육 받았습니다. 이 사이트나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았지만.. 이제 슬슬 신천지 라는 말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 직전에 저는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성경말씀은 하수의 비유입니다.
일견 처음에는 잘 해석되는 듯 하나 비유는 원래 여러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고 원뜻이 하나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반론을 차단하기 위해 성경적 비유하는 되도 않은 말들을 해서 현혹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상당히 철저했습니다. 어느 정도는요.
어쨌든 웬만큼은 저도 순수하고 거짓없이 대했습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려고 노력도 했구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가족에게 거짓말을 강요하고,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라는 그 모습을 떠올리면서 불현듯 진실을 깨달을 수 있었고
유월을 받으셔야 하는데.. 라는 말은, 이게 무슨 말인가.
배도자/구원자/멸망자는 실상이 있다... 그것이 한국사람이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 황당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일이 있어서 월요일 수업을 빠지고 화요일 수업을 가려고 생각하였으나
의심이 끝도 없이 생겨 가지 않겠다고 전도사에게 문자만 보냈습니다. 이런 건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었구요.
B에게는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연락이 오더군요. 성경문구를 포함한..
모두 무시했습니다.
C는 결석한 그 날은 왜 안오냐고 문자가 왔으나 그 이후로는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들은 나를 감시했고 서로 연락하는 사이였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모르는 척했지요. 


저는 촉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앞뒤 안 맞는 것을 잘 찾아내는 편입니다.
거짓말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설령 그것이 하나님이 뜻이라고 누가 말해도 ..


하여 제가 거기를 더 다녔다고 하더라도 저는 절대 신천지인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두달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니 참 적잖이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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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문화센터 지역은 수원영통이며, 센터는 수원 매교동입니다.
여기서 복음방이라는 말은 처음 알았는데 그 활동은 개인 집에서 했으나 현재는 그 곳이 개인 집인지 조차 확실하지 않네요.

주소는 공개하니 읽는 분들  참조하십시오.
* 문화센터: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49-2  2층 영*문*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임
* 복음방 : 개인집인 것이 확실하지 않으니 구체적인 주소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만, 수원 삼성삼거리 아크로밧 아파트입니다.
* 교육센터 : 매교역 4번출구 10분도보 거리
   다음 지도에는 천지도시개발로 공사중인것으로 나오나, 현재는 완공되어 수성교회 옆 새 건물의 4층에서 신천지 교육중

문화센터에서는 그 성경공부 연결에 대해 저에게 설명하셔야 할 겁니다.
만약 모르고 있었다면 당장 그런 강사 연결을 중지하셔야 할 것이구요.  그러니 딴지 걸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후로 그쪽에서 더한 연락이 오게 된다면 저는 제가 쓸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제 주변에 알리겠습니다. 철저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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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제 스스로 찾아간 셈이 되었으나
여기 사례들을 읽어보면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원래 알던 사람에게서도 많이 속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분들의 경우는 더 속수무책이겠지요.

여러분들 조심하시기 바라며 혹 다니시고 계시다면 상담소로 도움받으시고 칼같이 나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