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오 1년 수기 (상세하게 적음)

글은 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맞춤법이 틀리거나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중반이며 학생입니다. 무신앙이였습니다.
(작년여름부터 올해 여름까지의 1년간 있었습니다.) -7월초부터 예배 무단결석 하였고 최근에 제명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년여름 해외취업을 앞두고 있던 도중 친한친구가 가지말라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편의상  A 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한국에서도 더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니가하는건 도피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저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 결국 해외취업을 포기하였습니다.
2주뒤쯤 시내에서 친구가 갑자기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놀다가 시간이 흘러 집으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집에 더 빠른데 그날은 왠일인지 
친구가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하더군요. 
버스타러 가는 길과 지하철타러 가는 길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다른방향으로 꺽어서 가는 도중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저를 응시하더군요.그러더니 다가오는 겁니다.  꺼낸말이 
대구에 심리상담소가 생기는데 시민들을 상대로 
심리테스트를 해주고 있다.  시간 좀 내 줄 수 있느냐라고 하더군요.
느낌이 이상해서 싫다고 하였는데 바로 옆에서 친구가 
하자고 계속 하길레 그럼 넌하고 난 안할께 
밖에서 기다릴께 빨리하고온나 라고 말하니 여자가 상당히 당황하는게 보였습니다.
결국엔 심리테스트를 하였는데 저먼저 테스트하고
친구는 하는 도중에 시간이 없으니 친구랑 나랑 나중에 
또 하자고 하더군요.
바로 그 다음주에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심리는 1대1상담이며 비밀보장이 되어야 된다고 해서
다른분을 소개시켜주고
그친구와 그 여성분은 빠졌습니다.
소개받은 사람은 심리상담가라고 하였으며 이십대후반정도로 보였구요.
이상한점은 이때부터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
어릴적 개인적인 문제로 심리상담을 받은 적이 자주 있었습니다.
심리상담사라는 분이 나의 심리상태를 판단을 내리는 것이 일단 수상했습니다.
나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려는 것이아니라 
단순히 저의 힘든기억이나 부분을 무작정 찾아내려고 하고 
힘들었겠구나 이런 말을 합니다. 
심리상담사분들은 절대 이런말을 하지 않습니다.
힘들었겠구나 하는 순간 저의 그 기억들은 힘들었던 강하게 기억으로 남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상담사분이랑 심리상담을 하면서도 제 경험상 해왔던
심리상담과는 다르다라는 생각이들었구요. 그이후로 
심리상담을 주4회 받긴 하였지만 마음 한켠엔 뭔가 이상하다 라는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A와 상담사분과 제가 심리상담을 같이 받게 되는 날이 딱
하루 있었습니다. 그때 심리상담을 계속하려면 너한테는 기독상담이 좋을것같다고 
얘기가 나왔었고 친구의 강한긍정과 함께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해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과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이 사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을 A라는 친구에게 얘기를 하였고 
몇일후 상담사분이 나와 성향이 비슷한친구가 있다며
여자 동갑내기를 소개시켜주었습니다. (복음방잎사귀- 타 지파 특전대)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센터를 소개받아 들어갔으며
제 마음속에 있는 불신이 자리잡아 있어서 그 센터에서 탈락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다시 A1단계에 머물러서 한달동안 상담사분과 기독교수업을 받았고
복음방잎사귀와 함께 다시 다른 센터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수업을 받던 도중 이 친구가 자꾸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트러블이 많았고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까지 캐치하여서 이친구와 더이상 수업을 받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상담사분과 따로 연락을 받아서 그 친구는 오전에 수업을 나오기로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오후에 계속 센터를 다녔구요. 그 이후로는 2주동안 아무생각없이 센터를 다녔고 그만 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자리잡을때 센터팀장이 저의 잎사귀역활을 대신해주었고 수업에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습을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였고 인터넷을 보지말라고 하였지만 수업내용을 검색하였고 
알게되었습니다. 이곳이 신천지고 A라는 친구였고 다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을 ...
저는 A라는 친구를 빼내고 싶어서 연기를 하였습니다.
(열심히 다니는 척하면서 이친구에게 경계심을 풀고 내가 역으로 빼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신천지사이트를 보고 예습 복습을 하였고 실력이 많이 올랐지만  
친구가 제 폰을 몰래 봄으로써 신천지를 안다는 사실을 들켰고
센터에서도 다 알게되었습니다.
그때가 날짜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그릇/지팡이에 대한 비유풀이를 배우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전도사님과 상의 후 신천지에대해 오픈해주었으며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6개월간의 시간이 흘렀고 제 동창친구들중 몇명이 이미 신천지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으며
낮에는 학교 수요일 일요일은 신천지에 있으면서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기에
격일로 야간알바를 할수있는곳을 찾아서 일을 하였고 그런 패턴이 계속되면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오게된 계기는 친구를 전도하던 도중 C2단계에서 그 이상 진행이 어려웠으며 교사(전도)분과 트러블이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그친구는 전도되지 못하였고  그 시기에 A라는 친구는 다른 동창친구를 전도하여 센터를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센터다니는 친구가 교사연결없이 저를 개인적으로 전도하려고 시도를 하여 A에게 보고를 하였고
그 센터에 보고가 올라갔고 그때 (00이 살리기- 00관리)단톡방에 초대되었습니다.
밤늦은 시각이었고 그 때 그 센터 전도사가 저에게 추궁하는 듯한 말투와 당장 내일 센터를 오라는 소리에 불만을 가졌으며
다음날 센터를 가는 도중 오지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때 화가 나서 그 전도사분과 싸웠으며 왜 사람을 오라가라냐 내가왜 추궁을 받아야되냐  얘기를 하였으며
과연 이곳이 천국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신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속이며 전도를 하고 사람을 이용하고 내가 이곳에 일꾼이 되어 얻는 것이 무었이 있는가
천국이라는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7대죄악을 아는 사람들이
한기총이라는 적을 만들어 다함께 같이 증오하는 것이 정당한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며 여러 글을 수집하고 신천지가 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확신하게 되었고
무단결근 한달 이후 센터 전도사의 소개로 교육부장을 만났으며 그자리에 제 친구를 전도하려 했던 교사도 함께 만났습니다.
교육부장에게 이만희의 차가 없다고 성도들에게 교육하였는데 왜 차가 있느냐 라고 하였습니다.
교육부장은 본인이 차종은 잘 모르지만 차는 있다고 하였습니다.
왜 그동안 성도들에게 이만희가 차가 없다고 교육하였냐 물었지만 
이만희가 차를 가지고 있든 없든 중요한게 아니며 이만희가 검소하게 사는것을 알기에 일부 성도들이
당연히 차가 없다고 인지하고 있어서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느냐 하였습니다.
웨스터민스터신학교에 유재열이라는 사람 재학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내가 직접 알아봤다.
남들에게 얻은 정보가 아니라 내가 찾은 자료다 . 이것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느냐 라고 하였지만
웨스터민스터신학교에서 유재열이라는 자가 이단이라는걸 아는데 그 사람이 졸업자라는 것을
인정하겠느냐 라고 말도 안되는 반문을 하였습니다.
영핵이라는 책에대해서 질문하자 그 책은 신천지 간부들이 이만희의 지시없이 임의대로 만든책이며
이만희가 다시 확인후 다 회수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 때 그자리에 함께 있던 교사를 보니 졸고있었으며...
별로 근거없는 반문/ 추측성 대답/ 혹은 이 부분은 더 알아보겠다 이런 류의 대답이 오갔으며
김남희의 토지 소유 부분에 대해서는 만남단체장으로써 가지고 있는 개인 자산이며
신천지 돈으로 취득한 부분이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교리상의 부분을 지적하기보다는  재산/학위/역사/교리가 바뀌는 점을 얘기하였으며
교리가바뀌는 부분은 성도들이 확실하게 이해하게끔 디테일하게 가는 부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어이가 없고 더 이상 이사람과 얘기해봤자 기대할것도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알았다며 나왔습니다. 교사분과는 친구전도부분으로 어색한부분이있었는데 
화해하였으며  내일보자라는 교사분의 말에 알았다며 나왔고 그이후로 폰번호를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중에 제가알지못하는 신천지사람이 몇명있었는지 귀신같이 폰번호를 알아냈고
3번정도 폰번호를 바꾼 지금 더이상 연락이 오지않습니다.
이 상황을 다 봤던 A도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였으며
A는 저의 권유로 해외로 출국하였으며 해외취업까지하여 앞으로 향후 몇년간 한국 올 일은 없게 되었구요.
이후로 저는 다시 학교도 잘다니고있고 예전생활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힘든점이있더군요. 현실을 이탈해서 어떠한 소속감을 강하게 가지고있다가
여기를 버리고 나니 다시 현실로 돌아가 살아야된다는 부담감이요.
그리고 시내를 나가면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물론 물리적으로 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피해의식같은게 생겨서 아직도 시내를 못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집 바로앞에 센터가 있어서... 지금은 잘 다니지만... 나왔을 초창기에는 집앞을 다니기도 힘들었습니다.

신천지분이 본다면 말씀드리죠 무단결근을 하던 때에 단발머리 여자분이 제 집앞에서 하루종일 감시한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왔지만  아직 제 측근 몇명을 통해 아직 신천지 소식듣고있습니다.
애초에 신천지를 나왔지만 거기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1년전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리고 거기에 제 친구가 몇명있든 말든 관심도 없고 터치도 안할테니 당신들도 나에대해 
터치하지 말라고 제 뜻을전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방자로 몰아가더군요. 회개하세요;;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