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지파 명동지역에 있었던 김♡호 형제 간증

간 증 문

안녕하세요. 저는 약1년 4개월 정도 신천지 시몬지파 명동지역에 있었던 김♡호입니다.
 
저는 무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친구 따라 교회 갔을때 아버지가 집에서 내쫓을 정도로 교회 가는 걸 반대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아버지가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저랑 형은 아버지가 전도해서 아버지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친구들이 있었으니깐 따라 갔습니다 그러다가 교회 수련회를 통해서 기도를 하고 찬양도 하며 조금씩 예수님을 믿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남들과 비슷하게 주일날 설교를 듣지도 않고 졸기도 하고 예배가 끝나자마자 놀기에 바뻤습니다.
 
그냥 저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것만 알고 신앙을 해왔던 거죠.
성인이 되었을때도 제 주위에는 거의 다 예수님을 안 믿는 친구들이 많아서 항상 저에게 신이 정말 있냐고? 왜 믿냐고? 했을 때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다니는 교회는 청년10명도 안되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크리스천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갔다 온 후에는 제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재림에 관한거 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각종 예수님 재림에 대한 동영상들이 많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갔다온 간증영상이나 각종 음모설, 일루미나티, 핵전쟁 등을 보면서 아 이제 곧 예수님이 재림 하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일을 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한 여자가 저에게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 했습니다. 그 주제는 연말에 크리스천 청년들이 콘서트를 개최 하는데 인터뷰를 잘하면 vip티켓을 준다고 한 거였습니다.
 
저는 그 말에 이기회에 가서 많은 크리스천 친구들도 사귀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몬 특전대로 전도 되었고 저는 단체 복음방 홀에서 배웠습니다. 그 곳은 사람들이 너무나 밝았고 그때 당시에는 거기가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신천지에서 처음으로 성경공부를 하였고 비유풀이를 통해 교리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저희 아버지는 벌써 신학원을 졸업하고 집근처 개척교회에서 공동목회를 하였습니다. 센터 들어가기 전 저는 목사님아들이라는 이유로 신천지를 오픈하고 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신천지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오픈 했을때도 여기가 지상천국 예수님이 벌써 재림하셨다니 음모론 핵전쟁 이런게 아니고 평화가 오는구나 생각하였죠. 그러고 저는 하는일도 다 그만두고 오전에는 센터 수강을 듣고 오후에는 단체 복음방에서 잎사귀를 역할을 하면서 신천지 사람으로 되어 갔습니다.
 
센터 수강이 끝날 무렵 저는 친형을 전도하였었고 형은 신천지를 오픈하였는데 받아 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후 형은 저를 의심하기 시작하였고 제가 잘 때 형이 제 핸드폰을 다 뒤져서 신천지를 오픈했습니다. 형이랑 이제 교리적으로 계속 말다툼을 했습니다. 형은 아버지에게 얘기하지는 않고 저랑 해결할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어서 저에게 신천지에서 나온 사람 한번만 만나자고 했고 아버지에게 더 이상 얘기 안하는 조건으로 카페에서 한번 만났습니다. 바로 간사님이였죠 만나서 신천지 교리가 아닌거를 4시간정도 듣고 시간이 없어서 헤어졌습니다. 아마 이때 계속 들었다면 저는 그때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그후 저는 구역장을 하고 열심히 전도활동도 다시 하고 수료식도 하며 신천지 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도 제가 신천지라는걸 알고 되었고 아버지는 솔직하게 저에게 구리상담소에 갔다왔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목사라 내가 직접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와 성경말씀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결과는 역시나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저는 신촌센터에서 시몬지파 핍박자들 대상으로 반증교육을 3주동안 듣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도 저랑 얘기가 안통하는걸 알고 저에게 상담을 받자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상담을 안받는다고 했지만 제 행정상 열매 였던 저보다 덩치 큰 친구가 자던 중 남자 5명에게 붙잡혀 휠체어에 들려서 펜션으로 갔다는 걸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나도 충분히 끌려 갈수 있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족에서도 이런 상황까지는 가면 안되겠구나 싶고 아버지의 말도 일리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반증교육도 많이 들었고 그동안 상담을 받은 친구들이 신천지에 물어보러 오지 않고 배도를 했지만 나는 꼭 들어도 물어보러 가겠다고 나와 약속을 하고 집에서 5일 동안 상담을 받았습니다.
 
첫날에 저는 답도 안하고 질문만 할려고 했지만 첫날부터 제가 전혀 배우지 못했던 교리가 바뀐 부분 내가 몰랐던 실상에 대해 들으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작전을 바꿔서 다 적기 시작하였고 상담이 끝난 후 그 주일날 저는 신천지에 찾아가서 신천지 강사한테 물어 봤습니다 하지만 강사,전도사는 이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고 다 지파장한테 물어본다고 말을 회피했습니다. 저는 질문에 대해 해결이 되지 않아 고민이 너무 많았습니다. 잘못 되었다는걸 알았지만 그냥 계속 다닐려고도 생각 했습니다. 가족들은 정리하라고 했지만 그안에서 신천지 사람들끼리 추억들도 있고 그 사람 정 때문에 끊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신천지 다닌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이 안 좋았습니다. 형은 저에게 잘못된걸 알았는데도 왜 갈려고 하냐 미련하다고 했고 저도 참 지나고 보면 제자신이 너무 나약하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는 마지막으로 제대로 한번 알아보자 해서 각종 인터넷에서 이만희 교주에 대한 여자 문제 실상 교리 에 대해서 알아봤고 최종적으로 신현욱 목사님 영상을 보고 여기는 진짜 아니구나 내 의로 구원 받는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허락 하셔서 주시는구나 라는 걸 깨닫고 신천지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후속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고 느낀 것 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성경을 알지도 못하고 영생을 준다고 제사장이 된다는 말을 듣고 욕심에 끌려서 신천지를 갔고 내생각대로 하나님 말씀을 다 이해하려는 자만심과 교회의 안좋은 부분을 보고 사회적으로도 바르지 못한 목회자를 보며 내가 판단하려했던 교만이 너무 컸습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라 나중에 하나님이 심판 하실건데 나부터 스스로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많은 이단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시록의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오늘날 계시록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말씀이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셨고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은혜이고 감사함이라 생각합니다. 또 제가 가지고 있었던 하나님의 큰 복을 빼앗겼다가 다시 한번 받게 되었을 때 내가 가진게 너무나 큰 것이고 소중 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어린아이가 크면서 여러 가지 환경과 방황하면서 점차 어른이 되는것처럼 저도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다가 신천지에서 방황을 하며 올바른 복음을 듣고 이제는 제가 신앙적으로 이세상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치관이 잡혀졌습니다.
 
앞으로도 또 삶속에서 많은 하나님의 연단이 있을 거라 생각 하지만 성경을 묵상하고 결국에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 믿습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죄 많은 저를 구원하신 오직 예수님을 생각 하며 삶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행할지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회심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랑하는 가족들과 구리초대교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직도 자기 생각에 빠져 미혹되어 있는 많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