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 - 베드로지파 여수교회 허석♡ 청년의 신천지 탈출기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11월달까지 베드로 지파 여수교회에서 3년동안을 열심히 신천지인으로서 신앙을 해오고 있었던 이 구역 절대 동안은 나야청년 허석♡ 입니다.

저는 5살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신앙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제 신앙은 너무나도 믿음이 부족하였고 그저 교회청년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 교회를 다닐 뿐이었습니다. 예배말씀때 조는 것은 기본, 기도도 식사기도밖에 할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도 사람들이 이렇게 믿으니깐 계시겠거니 했습니다. 그렇게 믿음 없는 신앙을 하고 있던 가운데 대학교 졸업을 마치고 25살이었을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공기업에 취직하려고 부산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신천지인에게 길거리에서 노방을 당하여 복음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 스스로 봐도 너무 신앙의 믿음이 없었기에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심을 키우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복음방을 하고 센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센터말씀을 이틀째 듣고 때마침 설날이 끼어 5일동안 센터방학을 하게 되었는데 가족들이 저를 보러 부산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앙심을 키우기위해 열심히 성경공부하고 있다는 자랑을 너무나 하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칭찬은커녕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흥분하시며 밖에서 말씀공부하면 이단인거 모르냐면서 나무라셨기에 저는 그곳이 절대 이단일리 없다며 센터에서 알려준 사이트에도 들어가보고 이단이 아니라며 서로 한바탕 기싸움을 하였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을 안심시켜 여수로 돌려보냈는데 다음날 고시원에서 공부중이던 저에게 동생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빠 나와봐여수에 있어야할 동생이 갑자기 나와보라니 먼 소리야저는 그 전도사님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제가 다녔던 센터 그리고 제가 만난 복음방교사와 전도사가 이단 신천지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고 광주에 있는 이단상담소에서 일주일간 상담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천지 센터에서 말씀들은 것이 고작 이틀이었기에 신천지 실상은 물론 교리도 몰라 그저 신천지가 어떠한 곳인지 이단 계보나 많은 영상으로만 반증교육을 들었습니다. PD수첩이나 이만희 교주의 생일잔치 등 영상을 보았고 신천지에서 나온 청년들의 간증을 통해 신천지가 어떻게 전도하는지 많은 묘략 또한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단경험을 잠깐이나마 하고나니 나는 두 번다시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빠질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습니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다가 부모님의 호출로 고향 여수로 내려가게 되었고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며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자기가 속해 있는 밴드동아리가 처음으로 초청공연을 하게되었다며 저를 초청하였고 저는 후배를 축하해 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사회를 맡고 있던 형이 세상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를 띄며 뜸금없이 저에게 다가와 상담을 해주며 여러 가지 좋은 조언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그 형은 저에게 좋은 이미지로 심어져 친분을 쌓아갔습니다. 어느날 저에게 매슬로우 욕구5단계가 있는데 그중에 최상위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해결하면 나머지 모든 욕구는 다 해결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너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자기와 함께 자아실현의 욕구를 해결해 보지 않겠냐며 제의를 했고 쉽게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에 그 형을 따라 공부방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성경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에 이단이라는 생각이 들 수가 없었고 성경으로 돌릴때도 저에게 묻기를 철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수 있지만 그보다 위의 학문인 신학을 통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유교에는 사서삼경 불교에는 불경 기독교에는 성경이라는 경서가 있는데 너가 하고 싶은 경서로 수업을 하겠다며 저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신앙을 하고 있었기에 주저없이 성경을 택했고 그렇게 저의 선택으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기에 내가 다시 이단에 빠질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던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전에 신천지를 조금 배우다 나왔다고 형에게 말 하게 되었는데 놀란 형은 일주뒤 신천지임을 밝히고 센터를 띄웠고 저는 그 사실을 알고나서 예전에 호언장담했던 다짐이 다시 떠올라 센터에 가지 않겠다며 거절하였습니다.

형과 저를 전도한 후배는 그래도 말씀이 맞으니깐 끝까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며 저를 설득하려했으나 이만희 교주의 생일 잔치 영상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끝끝내 거절하였습니다. 그 뒤로 연락을 하지 않고 한달이 지난뒤 그 형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그 형은 창세기를 비유로 풀어주었습니다. 저에게 얼마나 달콤한지. 저는 너무 신기했고 창세기가 이렇게 풀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형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머리 속에 엄청난 번뇌로 가득찼습니다. “신천지가 진짠가? 창세기가 이렇게 풀릴 수 있는건가? 그순간 아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다는게 지금 내 상태구나라고 깨달음이 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말 할 가치도 없는 깨달음이지만 그때 저에게는 너무나 큰 깨달음이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이건 내 영의 생과 사가 달린 일이다생각하고 정말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그렇게 진심으로 기도를 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제가 어느 곳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길인지 알지 못하오니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수시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보름동안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었는데 교회에서 새해를 맞이 하기 전에 좋은 글귀와 성경구절이 적힌 책갈피를 뽑는 것이 있었습니다. 책갈피를 뽑기 직전까지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책갈피를 뽑았고 순간 이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응답이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내용은 너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믿고 행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 생각하고 그리고 1월달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저는 센터탈락자 이었기에 각서를 쓰고나서야 센터수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센터에서 듣는 신천지 말씀과 교회에서 듣는 설교말씀을 비교하며 스스로 분별해가며 들었습니다.

너무나 교만했던 것이지요. 나는 결코 쇠뇌당하지 않는다 여겨 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준비중이던 해양경찰 취업을 포기하는데에 이르렀고 신천지에 전념을 다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14개월동안 부모님께 해양경찰 시험공부한다는 거짓말로 속이고 신천지에 열심을 다하고 있었으나 중간 중간 들키는 위기의 순간들이 쌓여 가면서 끝내 거짓말이 탄로났습니다.

들켰던 그날 부모님과 대화로 풀려 하였으나 당연지사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제가 신천지에 연락하지 못하게 바로 핸드폰을 빼앗으셨고 어머님은 하루종일 밤새 눈물로 지새우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내가 신천지 신앙을 지켜야 우리 가족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날 신천지 부장님께 노트북으로 연락을 취해 일단 집에서 나와 살기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가출인 셈이지요.

가출을 하고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께 매일 연락을 드렸고 부모님께서는 서로 신앙에 대해 터치하지 않을 테니 집에만 들어오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3일동안의 가출은 끝이났고 집에 들어가 서로의 신앙의 길을 걸으며 16개월이라는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서먹서먹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 제가 한참 신천지 신앙에서 방황하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때 내 나이 29. 결혼적령기에 앞둔 시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하고 있을 때 부모님은 제게 제의를 하나 했습니다. 이숙이 유통업에 일을 하고 있으신데 한 대학교에 있는 매점이 계약만료되어 자리가 하나 나왔다 그런데 너만 원한다면 계약을 해줄테니 매점을 운영해볼 생각이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저에게는 너무나 달콤한 선악과 같았습니다. 저는 끝내 먹지 말아야할 선악과 덥석 먹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신천지에서 말로만 듣던 개종교육의 현장! 내가 바로 그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다 너가 교육받고 거기가 진리이면 우리가 거기로 가겠지만 그게 아니면 너는 우리쪽으로 와야한다.”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고 저도 이게 부모님을 전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싸워서 이기겠노라. 나는 하나님이 역사해 보여주신 만국회의에 두 번이나 현장에 투입되어 눈으로 보았고 센터말씀도 5번이나 들었거늘 무엇이 무섭겠느냐. 또 하나님이 내게 기도응답도 해주시지 않았느냐.” 그렇게 생각하면서 부모님 몰래 기도도 빠지지 않고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 피는마냥 엎져서 기도를 했고 낮에 남는건 시간밖에 없어 신약성경 일독을 하면서 무기도 갈고 닦았습니다.

10일째 되던날 드디어 갈고 닦았던 칼을 뽑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간사님은 안오시고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르신 한 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영상을 다보면 간사님이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원통했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가 10일을 참고 또 참아서 기달렸건만 또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화가 나고 또 자유의 날만을 가다리는 새마냥 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나 싫었습니다.

신천지에서 3년이라는 세월동안 들었던 반증교육 때문에 노트북에 있는 어떤 영상을 보아도 저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몇 일뒤 간사님이 오셨고 실상반증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을 보아도 흔들림이 없던 제가 실상이 변개되는 사실이 저에게 너무나 큰 충격으로 와 닿았습니다. 영상은 거짓으로 꾸밀수 있다고 쳐, 하지만 신천지 책은 어떻게 거짓으로 꾸밀수가 없는 거자나.

실상의 변개는 제가 스스로 합리화를 시킬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었기에 교육을 들으면서 차차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는 신천지가 틀린걸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믿고 열심히 3년동안 바친 내 인생은 도대체 무엇이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기도응답은 도대체 무엇인가?

교육을 받은 첫날 식욕이 없어 밥도 넘어가질 않았고 밤엔 잠도 제대로 자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교육이 이틀 사흘이 지나면서 점차 마음으로도 신천지가 틀렸다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신천지가 틀린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장로회는 정통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저는 간사님께 장로회가 주장하는 교리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간사님은 제가 던진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셨고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회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심하게 되니 신천지에서 전도한 친구들 내가 알고 지낸 청년들이 생각이 났고 신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도 그들에게 불이야라고 작게나마 외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간사님께 부탁하여 반증거리를 준비하여 고향 여수로 내려갔고 신천지에는 회심 안된 척 연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반증을 해 줄려고 친구를 만나 같이 길을 걷던 중 신천지 강사를 만나 회심된 사실을 들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해간 반증거리도 신천지인에게 도둑질 당했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빼내지 못한채 초대교회로 복귀하여 후속교육을 들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후속교육을 들어야하나 신천지 틀린거 알았으면 됐지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전도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은 신천지 교리와는 너무나 비교되게 넓고 깊이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성경 66권이 일맥상통하게 하나님이 어떻게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뤄가시는지 그 구속사의 역사. 그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 바로 십자가의 도.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하셨구나.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똑같이 역사해주시고 성경을 통해 알려주시고 계시구나.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나의 힘만으로 신천지 친구를 빼려고 했었구나. 내 의를 드러내려 했었구나. 내가 신천지에 들어가게 된 기도의 응답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육적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시험을 나에게도 허락하셨고 또 그 시험에서 건져내 주셔서 나를 연단해 가시는구나. 너무나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전의 하나님의 존재조차 희미하게 여겼던 저였는데 이젠 확실한 믿음안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후속교육을 재수강하며 신학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신천지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그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 또한 저를 건져내신 것처럼 언젠가는 빼내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제 힘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힘으로 그들을 빼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1년 반이라는 세월동안 인내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회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초대교회 모든 분들 저의 모든 삶을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