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서울야고보 안소♡
안녕하세요 저는 신천지가운데 초대교회랑 가장 가까운 서울야고보지파 구리시온출신 안소♡자매라고합니다. 저는 입교와 탈퇴까지 4년이란 시간을 신천지에서 보냈구요, 주말비정규반 출신이라 복음방 센터과정까지 센다면 약 5년의 기간을 신천지에서 보냈습니다.
모태신앙이였던 저는 학창시절 내내 그냥 꽁트하고 새벽기도 한번도 안 빠지고 예♡가 회장일때 도와 부장정도만 했을 뿐이고..주일이랑 수학여행 겹치면 뜻맞는 친구들끼리 주일 지키려고 수학여행 안가고 뭐 그런 정도...? 이정도 신앙은 누구나 하잖아요?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때 용문에서 남양주로 전학 오게되고 그때부터 쭉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 인해 17살 때 어느 한 기독교연합공동체에 들어가게 되지요. 마태복음 11장 2 7절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말씀이 너무나도 충격적 이여서 그 이후 제 신앙은 그공동체 위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불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목사님을 중심으로, 학교 말씀공동체 밖에 몰랐을 정도로..그 공동체에서의 신앙생활도 뭐.. 연합수련회때 앞에나가서 막춤추면 일등밖에 안하고, 하루에 6시간씩 기도하고 뭐 기도하느라 목좀 쉬고, 부모님께 거짓말은 기본으로 전라도랑 경상도로 기도수련회 다니고, 막 그렇게 열심히 하진 않았어요(ㅋㅋ!)
수련회에선 이적과 표적이 있었는데 사람의 이가 황금으로 변하는, 기도하다가 바람을 불거나 손을 얹으면 뒤로 넘어가는 환상을 체험하는....네 그곳은 요즘 신사도운동이라고 불리우는 큰믿음교회 라인의 공동체였습니다. 이단이였던거죠. 전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해도 제가 듣고 체험한 이 말씀과 이적이 매우 성경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예수님도 이렇게 핍박 받으셨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신천지 맞춤형 신앙인으로 3년 반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큰믿음에서 말씀이 변하기 시작한 게 술로 빛의 문화를 세상에 전파할 수 있다고 가르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속한 공동체도 당연히 영향을 받았구요. 충격받았지만 그래...성경적일 거야 하며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불님이라는 목사에게 제가 술에 취한줄 알고 성추행을 당할뻔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목사라는 분은 아내가 있으면서도 공동체 안에서 자매 몇 명과 지속적으로 불륜의 관계를 가졌더라구요.
신앙이 매우 떨어지고 난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할 때쯤, 가장 친한 친구 절 공동체로 이끈 친구가 갑자기 할 말이 있다며 만나자고 했습니다. 네..자기 엄마도 신천지인데~우리가 그렇게 욕한 신천지만 진짜면 어떻게 할꺼냐며 전도사님을 만나보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신천지고 신앙이고 뭐고...2가지 물어봤어요 거기 여자 문제 있어? 없어. 돈 문제 있어? 없어. 그래 만나볼게. 체념하는 마음으로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땐 3년반동안 동거동락하며 지냈던 사람들과 일방적으로 끊어졌을때라 정말 힘들었을 때였거든요.
신천지전도사를 만나고 이적과 표적위주의 신앙생활을 하다가, 비유풀이 말씀을 첫날에 듣는데, 아 진짜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적과 표적을 도의 초보로 가르쳤기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참 하나님 신천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3년반동안 그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자라도록 훈련을 시키셨구나, 감사해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태까지 성격이 어디가겠어요? 3년반동안 다른곳에서 거짓말 스킬을 만렙으로 찍고 왔으니.. 센터때부터 찬양인도, 피아노반주, 열린예배 관리자, 공연기획....교회로 입성순간부턴 제 말로 하긴 뭐하지만..구리시온 스타가 되었습니다.
응원단장과 교관하면서 파도야가라~~~!성도님들 안녕하십니까!!!하고...당연히 신천지에서도 막춤도 춰서 지파에서 지교회대표로 1등도 했죠. 제가 안하면 누가 하겠어요..이런것들을 비롯해서 참 많은 사명들을 섬겼습니다.
부구역장, 구역장. 교육부장, 지역장, 공연예술과장, 사업부과장, 응원단교관, 복음방교사, 찬양단인도자, 위장교회팀장, 지파뮤지컬단원...신천지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였어요.
그중 가장 크게 히트를 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서울야고보 지파가를 작사한 것! 제목이 서울야고보라...이거였는데, 당시 지파가사를 쓸적 매일 기도를 한 것이 제 가사가 채택되지 않아도 좋으니, 지파를 가장사 람하는 사람의 가사가 쓰임 받을수있도록 천년동안 불러지는데 하나님 영광 높임받을 수 있는 가사가 불려질 수 있게 해 달라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쓴 가사가 채택이 되어서 그이후로는 지파가를 부를때마다 지파를 사랑하는 마음과 신천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배가 될수 있도록 기도하며 가사를 수정하고 완성시켜 갔습니다.
그 가사가 평생 안 잊혀질까봐 걱정되요~ 그안에서도 하나님을 찾으려고 참을꺼 다 참고 외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하나님을 우러러보는 마음. ‘신앙’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생활했는데 추석날 같이 총회할동하며 친해진 시몬찬양단 언니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소♡아, 하♡이랑 예♡랑 연락이 되니? 애들이 연락이 안 되.” 저에게도 그날이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던 거죠. 셋은 같은 기성교회를 나왔는데, 예♡는 4살때부터 하♡이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알게 되어 같이 교회다니다가, 각자 성인이 되어 다른 지파에 추수되어서 우연히 만나서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하♡이와 예♡가 그곳에 들어 가게되고, 그 소식도 자연스레 같은 교회출신인 제 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소♡아, 하♡이랑 예♡랑 연락이 되니? 애들이 연락이 안 되.” 저에게도 그날이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던 거죠. 셋은 같은 기성교회를 나왔는데, 예♡는 4살때부터 하♡이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알게 되어 같이 교회다니다가, 각자 성인이 되어 다른 지파에 추수되어서 우연히 만나서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하♡이와 예♡가 그곳에 들어 가게되고, 그 소식도 자연스레 같은 교회출신인 제 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을 믿지만 그들의 영을 믿지 않는다며, 먼저 섭외부장을 가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 하였고, 평소 신앙에 대해 열심을 하고 저를 무척 신뢰했던 지파는 언젠간 개종교육에 끌려 갈 것이면 스파이를 해도 좋겠다며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 수락조건은 회심문자를 보낼 때 ‘제명’이라는 단어를 쓰는 거였고. 전 당연히 나는 죽어서도 신천지귀신이 되겠다며 맹세를 쓰고 다짐하며 그날을 준비하였습니다.
머지않아 그날이 진짜 왔어요. 하♡이가 회심을 해서 저를 제보하게 된거죠., 그 말씀을 들으신 부모님은 확인절차 뭐 그런작업 하나없이 이틀만에 준비하셔서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원래는 목요일 저녁에 데려가시려고 하셨다가 불안하셔서 화요일로 당기신거라고 하셨는데 실은, 전 목요일 점심에 가출을 할 예정이였거든요.
제가 신천지 신앙생활을 하며 원인도 없이 몸이 아파 입원을 한적이 있었는데 신장에 염증이 생긴 신우신염을 2번이나 앓았어요. 그곳에 가기직전 밤만 해도 이석증과 이명을 너무 심하게 앓아서 신경안정제와 항생제없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파하고 있었거든요.
엄마께서 펜션에서 말씀해주시길...내가 오죽하면 너의 생활을 믿을 수가 없어서 소♡이가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으면 주님 다리를 분질러 주시던지 몸을 그냥 아프게 해주시던지 보여주시면 제가 그리 알겠나이다 하시면서 매일 매일 기도를 하셨다는거에요...
전 그말을 들어도 진짜 바벨론포도주에 단단히 취했구나 라며 그냥 넘겼는데 회심을 하니깐 신기하게도 이명이 안들리고 이석증이 나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회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진짜 데려갈땐 아빠가 저승사자 마냥 너무너무 무섭고 몸을 가누기 힘드니깐 도망갈 힘도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목에 찌를 나무젓가락을 찾고 있더라구요. 한달을 펜션에서 버텼는데 매일 쉬지않고 서울야고보지파, 구리시온, 청년회장, 지역, 구역원, 인도자, 열매를 위해 기도하고 당시 야고보 수료식이 끼어 있어서 11개 찬양콘티가사를 외우고 있어서 자기 전에 혼자 손바닥에 쓰면서 외우고 신천지 정신을 흐트려뜨지 않으려 다잡았어요.
거울을 볼 수 있을 땐 주먹을 쥐고 나는 하나님의 씨로 났고! 인맞았고 추수되었고~ 구호를 외치고, 신천지 승리의 구호 외우고 신천지가 부르고...
간사님 오셨을땐 차마 대놓고는 못하겠어서 쉬는 시간에 물틀어 놓고 난 버틸수 있다며 모른척하며 지치게 만들자고 되뇌이고 정신을 차렸죠. 근데 아빠가 매일 울면서 육성으로 4시간씩 기도하시는데 듣기 싫고 시간이 길어지니깐 가면 쓴것도 힘들어져서 회심한척 연기를 하게 되었어요. 회심문자도 보내고 당연히....스파이를 수락하는 ‘제명’ 단어를 써서 문자를 적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오게 되었을 땐 전처럼 신천지 생활을 못하고 실제로 신천지엔 스파이라 하더라도 배도자 스크린에는 뜨게끔 하기로 미리 다 극본을 짜놓은 상태였으니깐...
그 생각이 참 슬프더라구요 울고 주변사람들은 얘가 회심했구나 알고 있고,(죄송해요 간사님 펜션생활은 정말 다 연기고 거짓말이였어요 원래 사기는 99%의 진실과 1%의 거짓으로 하는겁니다) 여차 하면 튀려고 했었지만 스파이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했어요. (지금은 아니에요)
초대교회에 발을 놓이게 된 것은 수요예배때였는데 신뱀..이 궁금하더라구요ㅋㅋㅋ 만나서 얘기도 하고 싶었고. 또 설교도 얼마만큼 하나 평가하는 마음으로 들었는데 어.......이거 진짜 아닐수도 있겠나봐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이 이거면 신천지는 당연히 아니라는건데 제대로 충격이 오더라구요...눈물도 나오고 그리고 바로 목사님, (바로 신뱀에서 목사님으로) 만나서 면담을 가지는데 점점 더 아닐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하게 되고.. 알아봐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날 목요일날 예♡네집 노트북을 보면서 인터넷 찾아보고 금요일날 때 마침 목사님 특강이였는데 구원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데 1교시 듣고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부모님 붙잡고 엄청 울었어요. ‘제명’ 단어 빼서 회심문자 다시 보내고...
그 이후로 제 생활과 가치관은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대체 무엇인가...내가 이단을 두 번 겪으면서 대체 무엇을 한것인가. 난 고등학생때부터 부모와 형제를 버리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 말씀 믿으며 생활했는데...그동안 내가 부모님께 했던 짓은 어떻게 용서받고 동생얼굴은 또 어떻게 볼것인가.. 신천지에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중에 부모님이 신천지 오셨을 때 “나 부모님 몫까지, 하늘상금 쌓아드리고 자랑스런 딸이 되고 싶어서 이런것들 했어 아빠엄마~”를 기대하며 했던 것 들인데...
가장 후회가 되고 죄송한 것이 재작년 크리스마스때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거든요, 장례식을 지키다가 갑자기 지파장이 사명자 긴급 소집내려서 거짓말하고 구리다녀와서 정신교육받고 왔거든요..그게 할머니께 너무 너무 죄송해서 신천지 나오고 납골당으로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많이 울고 왔어요. 전에 큰 믿음을 끊어 내려할때도 너무 힘들고 감정소모가 심했는데 그걸 한번 더 하려고 하니 사람이 이렇게까지 피폐해 질수 있나 싶었어요..
나온 이후로 조울증 마냥 밖에서는 엄청 웃고 집에선 울고, 처음엔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가만히 있기엔 사람들이 말할때마다 개그로 받아치고 싶어서 참기가 어렵고, 웃다가 집에 가면 잠도 안자고 가만히 울기만 하고 1~2간 겨우 자고 그냥 계속 울었다...툭치면 울고 또 울고,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정말 안되었어요.
두고온 신천지 사람들보단 내 자신이 감당이 안되었고.. 자살하려고 칼을 꺼냈으나 그동안 엄마 아빠의 눈물때문에 다시 넣어두었어요. 한달 동안 엄마 손 붙잡고 자고 1~2시간정도 하는 후속교육때 졸기 일쑤였고 자주 울었어요.. 그래도 밝아지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살수가 없으니깐..
송구영신예배도 참여했어요. 안그럼 난 계속 우니깐...신천지에서 했던 시간 아깝겠다라고 말하지만, 아까운 것보단 난 그시간 정말 하나님을 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영생이였고 난 그것을 오해하며 지냈고 비로소 약속의 목자를 통해 처음으로 영생을 보여주시는 거라며 그렇게 몸이 부서지는것도 모른채 일한 거였는데...그 순수성과 마음은 진심이였는데 그시간들이 아깝다고 하면 제가 도무지 살수가 없는거에요...
“다른사람 다 몰라도 하나님만 알면 그저 된거지....혼자 4시간동안 비맞으면서 욕 다먹어가면서 참을 수 있었던 건 주님모시고 일한다 생각하고 내색없이 일한 것이였는데...”니까..
울기만 하고 그게 분노로 변하고. 어떻게 그 입에서 하나님이 나오고 천국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인가. 정말 나쁜 사람아 ...스스로 거울보면서 ,스스로를 안아주면서 되뇌이고, 위로하고.
울기만 하고 그게 분노로 변하고. 어떻게 그 입에서 하나님이 나오고 천국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인가. 정말 나쁜 사람아 ...스스로 거울보면서 ,스스로를 안아주면서 되뇌이고, 위로하고.
후속교육을 들으면서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두고 온 친구들이 생각났어요. 하지만 제보한 게 다 잘 안되었어요. 힘들었지요... .다 때가 있다고 하지만 하♡이도 제보해서 나오고 예♡도 센터에서 아이들을 살려내면게 그게 참 부러웠어요.
갈수록 오히려 신천지 사람들이 카톡상태메세지로 욕을 써놓고 불쌍하다 폄하하길래 열받아서 ‘해돋는나라사기꾼노친네’로 저도 바꿨어요. 신천지인들은 내 상태메세지를 보고 지파가까지 쓴 사람이 이만희선생님을 왜 사기꾼이라고 하는걸까? 의문이 들었던지 용기를 내서 나한테 연락을 주고 회심이 되기도 했어요. 정말 기뻤죠. 나를 통해서 누군가가 회심되어서 기뻤다라기보단 내가 악이 받힐때 스스로 나쁘다고 생각하고 자책한 그 분노의 감정을 이용하시면서도 하나님은 일하시는구나...하는 위안같은 거였어요.
그때야 비로소 “내가 이만큼 했으니 잘해주시겠지? 이만큼 나쁘게 했으니 하나님은 벌하시겠지?..”.하는 욥같은 신앙을 했구나 하며 후속교육때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사단도 하나님 허락 하에 죄가 있는 사람한테만, 구원은 오직 믿음 예수님의 피를 믿는 그 믿음으로.. 나는..그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만큼 인생만큼 이 땅에서 복음전하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면 되는구나 하며 예수님의 핏값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난 몇 개월간 느끼진 못했던 행복의 감정을 느끼고 진심으로 웃기 시작했어요. 행복하다...주가 주관하신다.. 주는 완전하시며 광대하시다는것을...
아멘 주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주의 재림을 난 진심으로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초대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새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