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구미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조만간 제가 위치 올려드릴거지만 제가 센터에 있을 당시 구미에는 처음으로 센터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대구경북이기 때문에 신천지 다대오지파구요. 제가 들은 것을 몇 가지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위치만 얘기해드리자면 구미 우원빌딩앞이라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고개만 돌리면 맨 위층에 '증산도'라고 적힌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바로 밑층이 '그루터기'라는 이름을 가진 신천지 센터입니다.
1. 센터에서 작년부터 공부했다던 어떤 형의 말을 들었는데 계시록은 19장까지 이루어졌고, 지금은 혼인잔치 때라 그러더군요. 그리고 다대오지파만 12,000명이 차지 않았고 내년 즈음 모두 찰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2. 신현욱 목사님을 배도자로 만든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때 횡령문제로 나가셨다고 들었는데, 다른걸 떠나서 돈을 횡령했다면 고소를 할텐데 신천지는 말로는 못하는 게 없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횡령문제로 목사님이 나가셨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신천지는 흡사 공산주의와 비슷합니다. 겉이나 뜻은 그럴싸하지만 실상은 공갈빵이죠.
3. 분명히 성경에서는 예수님 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명백히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등을 막 시작했을때, 아니 그 전부터 신천지는 '이긴 자' 위주로 교육합니다. 입문에서 초등까지는 그럴싸하게 성경학개론부터 시작하지만, 갈수록 이긴 자가 부각되더군요. 밝히 열린 말씀을 받은 이긴 자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4. 센터에서는 각자가 별명을 만들어서 부릅니다. 그리고 선교사가 교육을 주로 진행하고, 전도사나 간사들은 뒤에서 무언가를 수시로 체크합니다. 또 제가 신천지를 알고 나서 의심하는 게 발각됐을때 그 쪽 사람들이 저를 차로 집까지 태워줬는데 그게 후회됩니다. 전 그때 순수해서 제가 다니는 교회도 얘기했구요ㅠㅠ
5. 그리고 센터에는 초심자만 있지 않습니다. 제 초등학교 친구도 이미 신천지인이었고, 저를 만난 건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절 전도할 계획이었다 합니다. 카페에서 그림그리고, 선생을 만나 심리테스트하고, 더 좋은 선생을 소개시켜주겠다며 다른 선생님도 만나고, 이때부터 한 카페 비슷한 곳에서 계속 공부를 했는데, 예약제라 아무나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네요.
6. 은하수미디어 구약과 신약 만화책 얘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릴적 읽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소름 끼치네요. 설마 그 책도 신천지에서 만든 건가요?
7. 찬양은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죠. 근데 신천지에는 이긴 자를 찬양하는데 이것만 봐도 그 곳은 이단입니다. 어째서 하나님이 아닌 이긴 자라는 '사람'한테 그럽니까?
8. 계시록의 '새 하늘 새 땅'이라면 신천신지지 왜 신천지입니까? 왜 함부로 본인들이 이름을 뺄까요? 어감이 이상한가요?
바로알자 신천지 여러분! 예수님은 분명 우리에게 거짓선지자가 올 것을 알고 성경에 기록해두셨습니다. 사실 저는 이 글을 쓰며 보복이 두렵기도 했지만, 여기 계신 분들의 고통, 눈물의 글을 읽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구미에도 신천지가 뻗었습니다. 그들은 초림때 예수님이 받은 고통을 현재 재림때라며 자신들에게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성경이 마치 '본인들의 이야기'로만 한정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기독교의 문제를 마치 전체적으로 부풀리고, 하나님의 주권이신 모략을 자신들의 기술인마냥 당당하게 사용합니다. 전국에 계신 신천지와 싸우는 많은 분들께 부족하지만 조금만 더 힘내라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사단은 자신들이 마지막 때임을 알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무너뜨리고 분열시키고, 거짓 선지자를 만들어 뱀의 혀로 순수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저도 경험해보고 깨달았습니다. 신천지뿐만 아니라 많은 이단들이 기성교회를 어지럽히고 죽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천지가 무너지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