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그 동안 글을 읽어주시면서 기도와 염려함으로 걱정해 주신 분들을 위해 13편을 보내왔습니다. 13편은 오늘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1편부터 12편까지는 신천지 이탈하기 전에 기록한 것이며 13편은 신천지를 이탈하여 기록한 글입니다.
이제는 말 할수 있다 [12편] 입니다.
2013년 6월 19일 수요일 오후1시47분
지난 현충일 날에는 00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고 생태공원에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어쩌면 그 날이 00와도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아파왔고, 나를 위해 애쓰는 00에게 고마울 뿐이었다.
00이도 밥 한번 먹자는 나의 연락에 단번에 답문이 왔다.
예전 같으면 열매 입장이지만 자신이 신앙 유약자라는 위축감에 나를 만나기를 꺼려했을텐데,,
다음에 먹자고 하며 불편해 했을텐데,, 아마 00이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며 내색하지 않지만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나는 누구를 마지막으로 만나야 할까?
00 언니를 보고 싶다.
언니와 영화를 보고, 같이 밥을 먹고,, 언니의 끊이지 않는 그 수다도 듣고 싶다,,,
000에 한달 정도 전도사로서 왔다 갔다 했는데 5월 29일. 담임강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000 말고 선교교회 전도사로 일하는 것은 어떠냐는,, 이사도 안가고 그 쪽에 필요할 일이 있으니 옮겨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6월 16일 주일부터 선교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선교 교회분들은 내 상태에 관해 많이들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며, 다들 편안히 대해주려 애쓰셨다.
만약 내가 2월 전에 선교 교회 사명자로 이동이 되었었다면 지금의 이런 결정까지는 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000에게 일이 있어서 00교회로 이동을 권하셨는데 알고보니 00가 성대결절로 인해 수술을 해야 했고 얼마간의 공백 기간이 생기기 때문에 나를 대체로 보내신 것이었다.
전도사가 아닌 간사로 나를 소개하시는 0강사님은 새로 오신 간사님이라며, 선교를 배우는 입장이고 이동의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을 넌지시 비췄다.
어쩌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곧 이곳을 떠난다 해도 간사의 입장이니 다른 지역으로 갔다고 하면 될 일이었다.
일주일 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많고 당분간은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후회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중이다.
신천지에 온 것도 내가 선택한 것이었고, 신천지를 떠나는 것도 내 선택이니 그 책임도 내가져야 한다고, 후회하는 감정따위는 생각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처음 신천지를 만나게 되었을 때, 가지 말라고 붙잡았던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000 동아리가 이단이라고 가지 말라고 했던 학과 친구, 00 앞에서 신입생 전도 활동을 할때 내 팔목을 붙잡으며 이제 제발 그만하라고 말렸던 CCC간사.
추수밭에서 신천지인 것이 드러 났을 때 신천지는 이단이라고 나를 설득하려 했던 추수밭 교회 사람들.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언해주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이라면,, 왜 신천지가 이단인지 그들도 정확히 알지 못하던 때였고, 그저 남들도 이단이라고 하니 이단이라고, 인간적인 도의에 의한 그런 조언은 당시의 나에겐 귀 밖으로 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처럼 신천지 실상의 오류들을, 거짓말들을 그때에 알았다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
2월 이후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살피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신천지 안에서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유능한 강사님들도 많이 계시는데,,
센터의 강사님들이라면 수강생들 때문에라도 이런 안티 글들을 보았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으셨을까?
내가 현재 신천지의 거짓을 깨달은 것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거나 말씀을 더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아님을,, 그러한 이유가 절대로 아님을 꼭 언급하고 싶다.
다만 ,나에게는 “마음의 계기”가 있었을 뿐이고 “사실을 확인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뿐이다.
신천지에서 사명이 높고, 신임을 얻고, 바쁠수록 진실을 확인할 마음도, 여력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똑같은 자료를 보았더라도 그것을 확인하기보다는 그에 대한 반증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을까? 그편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직분과 직책이 있을수록 매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신천지에 관한 의문을 갖을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그저 앞만 보게 만든 경주마처럼 달려가기 바쁘니까,,
당장에 다음날 센터 강의 준비만으로도 허덕일 것이며, 당장에 개강 목표 달성을 위해 전도 활동을 해야 하고, 상담을 하러 돌아다녀야 하며, 틈틈이 생계를 위해 알바를 해야 하고,, 그런 상황 가운데서 정신없이 하루 하루 살아갈 것이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입장이라면 더욱 더 열심히 뛰고 달릴 것이며, 신천지 안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생활한다면 더 이상 신천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을 필요도, 그것을 확인할 이유도 없어질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까,,,
식사할 겨를 없이 바쁜 일정에 하루는 금새 지나갔고, 피곤에 지쳐 씻지도 못하고 잠들 때가 많았다.
때로는 정장을 갈아입을 정신도 없이 그대로 잠든 적도 많았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신천지에 대한 의문이 들 겨를이 없고, 의문이 든다 하더라도 곧장 잊어버리고 또 다시 바쁜 하루 하루에 쫓기듯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신천지생활 11년을 하며 의문이 단 한번도 들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왜 실상 영화가 개봉하지 않을까?
왜 지파장님들이나 교육장님들이 자주 교체가 될까?
왜 갑자기 이런 반증 교육을 하는 것일까?
왜 갑자기 반증 교육에서 총회장님이 한센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느니, 반시가 30분도 될 수 있고 6개월도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실까?
왜 갑자기 빛군 훈련이 사라졌을까,,,,,
그런 의문과 궁금증들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들은 오래 가지 못했고, 총회와 교회에서 교육해준대로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이해하고 말았다.
그리고 조직안에 있다보니 그 분위기에 묻혀서 그냥 넘기고 만 것이다.
한참 실상 영화에 대해 홍보가 되었을 때가 기억난다. 나도 너무나 기대를 했었다.
이 영화가 개봉하면 신천지 식구들만 본다 해도 백만 관객은 거뜬하겠다고,, 그리고 세상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상에 신천지로 몰려올 것이라고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봉이 되지 않았고, 언젠가 담임강사님들은 영화를 4부 정도까지 보신 적이 있다고 말씀하실 때 부러워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젠 알겠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실상 영화는 세상에 공개적으로 개봉할 수 없을 것이다.
기독교 단체에서의 반대가 문제가 아니라, 영화를 개봉함과 동시에 신천지의 거짓 실상이 훤하게 드러나게 되어 그 영화 자체가 반증꺼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해도 외부적으로 공개를 하지 못하고 그저 내부의 성도들을 안정시키는데만 사용하는 것이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영화제작이 8월 쯤 마무리 된다고 들은 것 같다.
그러면 그 실상 영화를 성도들에게 방영하며 또 한번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아,,,이제까지,, 이렇게 나는 바보처럼 속고 살아온 것이구나,,
그렇게 속으면서 자신의 학업과 직장에 열심을 내면 마음속으로 죄짓는 기분으로 살아온 사람들,,
하나님의 성 사업에 참예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눈코 뜰새 없이 지내온 사람들,,
아픈 것도 죄라는 말을 들으면서 아픈 것도 참고 살아온 사람들,
새벽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신천지를 위해서만 살아온 사람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총회장님의 손자들이나 12지파장님의 자녀들이나, 김O희 원장님의 자녀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대학생때부터 아니 학생회 시절부터 신천지 말씀을 배우고 전도하러 다닐까?
학업은 뒷전으로 하고 청년회에서 구역장이 되고, 부서장이 되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회의하고 모임하고 복음방하고 상담하러 다닐까?
전도사 강사가 되어서 매달 핸드폰 비용도 내지 못해 허덕이며 지낼까?
버스비 택시비가 없어서 더운 여름에도 걸어다니면서,,
나라와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가장 기본으로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김O희 원장님의 자녀들이 신천지에 입교되어 전도사나 강사가 되어서 살고 있는가?,,,,
아니라면,,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그렇지 않은 것일까?
[출처] 네이버 블로그 푸른하늘
http://blog.naver.com/bluesky05292/80193556192
그 동안 글을 읽어주시면서 기도와 염려함으로 걱정해 주신 분들을 위해 13편을 보내왔습니다. 13편은 오늘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1편부터 12편까지는 신천지 이탈하기 전에 기록한 것이며 13편은 신천지를 이탈하여 기록한 글입니다.
이제는 말 할수 있다 [12편] 입니다.
2013년 6월 19일 수요일 오후1시47분
지난 현충일 날에는 00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고 생태공원에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어쩌면 그 날이 00와도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아파왔고, 나를 위해 애쓰는 00에게 고마울 뿐이었다.
00이도 밥 한번 먹자는 나의 연락에 단번에 답문이 왔다.
예전 같으면 열매 입장이지만 자신이 신앙 유약자라는 위축감에 나를 만나기를 꺼려했을텐데,,
다음에 먹자고 하며 불편해 했을텐데,, 아마 00이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며 내색하지 않지만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나는 누구를 마지막으로 만나야 할까?
00 언니를 보고 싶다.
언니와 영화를 보고, 같이 밥을 먹고,, 언니의 끊이지 않는 그 수다도 듣고 싶다,,,
000에 한달 정도 전도사로서 왔다 갔다 했는데 5월 29일. 담임강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000 말고 선교교회 전도사로 일하는 것은 어떠냐는,, 이사도 안가고 그 쪽에 필요할 일이 있으니 옮겨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6월 16일 주일부터 선교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선교 교회분들은 내 상태에 관해 많이들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며, 다들 편안히 대해주려 애쓰셨다.
만약 내가 2월 전에 선교 교회 사명자로 이동이 되었었다면 지금의 이런 결정까지는 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000에게 일이 있어서 00교회로 이동을 권하셨는데 알고보니 00가 성대결절로 인해 수술을 해야 했고 얼마간의 공백 기간이 생기기 때문에 나를 대체로 보내신 것이었다.
전도사가 아닌 간사로 나를 소개하시는 0강사님은 새로 오신 간사님이라며, 선교를 배우는 입장이고 이동의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을 넌지시 비췄다.
어쩌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곧 이곳을 떠난다 해도 간사의 입장이니 다른 지역으로 갔다고 하면 될 일이었다.
일주일 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많고 당분간은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후회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중이다.
신천지에 온 것도 내가 선택한 것이었고, 신천지를 떠나는 것도 내 선택이니 그 책임도 내가져야 한다고, 후회하는 감정따위는 생각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처음 신천지를 만나게 되었을 때, 가지 말라고 붙잡았던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000 동아리가 이단이라고 가지 말라고 했던 학과 친구, 00 앞에서 신입생 전도 활동을 할때 내 팔목을 붙잡으며 이제 제발 그만하라고 말렸던 CCC간사.
추수밭에서 신천지인 것이 드러 났을 때 신천지는 이단이라고 나를 설득하려 했던 추수밭 교회 사람들.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언해주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이라면,, 왜 신천지가 이단인지 그들도 정확히 알지 못하던 때였고, 그저 남들도 이단이라고 하니 이단이라고, 인간적인 도의에 의한 그런 조언은 당시의 나에겐 귀 밖으로 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처럼 신천지 실상의 오류들을, 거짓말들을 그때에 알았다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
2월 이후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살피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신천지 안에서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유능한 강사님들도 많이 계시는데,,
센터의 강사님들이라면 수강생들 때문에라도 이런 안티 글들을 보았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으셨을까?
내가 현재 신천지의 거짓을 깨달은 것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거나 말씀을 더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아님을,, 그러한 이유가 절대로 아님을 꼭 언급하고 싶다.
다만 ,나에게는 “마음의 계기”가 있었을 뿐이고 “사실을 확인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뿐이다.
신천지에서 사명이 높고, 신임을 얻고, 바쁠수록 진실을 확인할 마음도, 여력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똑같은 자료를 보았더라도 그것을 확인하기보다는 그에 대한 반증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을까? 그편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직분과 직책이 있을수록 매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신천지에 관한 의문을 갖을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그저 앞만 보게 만든 경주마처럼 달려가기 바쁘니까,,
당장에 다음날 센터 강의 준비만으로도 허덕일 것이며, 당장에 개강 목표 달성을 위해 전도 활동을 해야 하고, 상담을 하러 돌아다녀야 하며, 틈틈이 생계를 위해 알바를 해야 하고,, 그런 상황 가운데서 정신없이 하루 하루 살아갈 것이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입장이라면 더욱 더 열심히 뛰고 달릴 것이며, 신천지 안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생활한다면 더 이상 신천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을 필요도, 그것을 확인할 이유도 없어질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까,,,
식사할 겨를 없이 바쁜 일정에 하루는 금새 지나갔고, 피곤에 지쳐 씻지도 못하고 잠들 때가 많았다.
때로는 정장을 갈아입을 정신도 없이 그대로 잠든 적도 많았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신천지에 대한 의문이 들 겨를이 없고, 의문이 든다 하더라도 곧장 잊어버리고 또 다시 바쁜 하루 하루에 쫓기듯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신천지생활 11년을 하며 의문이 단 한번도 들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왜 실상 영화가 개봉하지 않을까?
왜 지파장님들이나 교육장님들이 자주 교체가 될까?
왜 갑자기 이런 반증 교육을 하는 것일까?
왜 갑자기 반증 교육에서 총회장님이 한센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느니, 반시가 30분도 될 수 있고 6개월도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실까?
왜 갑자기 빛군 훈련이 사라졌을까,,,,,
그런 의문과 궁금증들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들은 오래 가지 못했고, 총회와 교회에서 교육해준대로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이해하고 말았다.
그리고 조직안에 있다보니 그 분위기에 묻혀서 그냥 넘기고 만 것이다.
한참 실상 영화에 대해 홍보가 되었을 때가 기억난다. 나도 너무나 기대를 했었다.
이 영화가 개봉하면 신천지 식구들만 본다 해도 백만 관객은 거뜬하겠다고,, 그리고 세상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상에 신천지로 몰려올 것이라고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봉이 되지 않았고, 언젠가 담임강사님들은 영화를 4부 정도까지 보신 적이 있다고 말씀하실 때 부러워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젠 알겠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실상 영화는 세상에 공개적으로 개봉할 수 없을 것이다.
기독교 단체에서의 반대가 문제가 아니라, 영화를 개봉함과 동시에 신천지의 거짓 실상이 훤하게 드러나게 되어 그 영화 자체가 반증꺼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해도 외부적으로 공개를 하지 못하고 그저 내부의 성도들을 안정시키는데만 사용하는 것이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영화제작이 8월 쯤 마무리 된다고 들은 것 같다.
그러면 그 실상 영화를 성도들에게 방영하며 또 한번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아,,,이제까지,, 이렇게 나는 바보처럼 속고 살아온 것이구나,,
그렇게 속으면서 자신의 학업과 직장에 열심을 내면 마음속으로 죄짓는 기분으로 살아온 사람들,,
하나님의 성 사업에 참예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눈코 뜰새 없이 지내온 사람들,,
아픈 것도 죄라는 말을 들으면서 아픈 것도 참고 살아온 사람들,
새벽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신천지를 위해서만 살아온 사람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총회장님의 손자들이나 12지파장님의 자녀들이나, 김O희 원장님의 자녀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대학생때부터 아니 학생회 시절부터 신천지 말씀을 배우고 전도하러 다닐까?
학업은 뒷전으로 하고 청년회에서 구역장이 되고, 부서장이 되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회의하고 모임하고 복음방하고 상담하러 다닐까?
전도사 강사가 되어서 매달 핸드폰 비용도 내지 못해 허덕이며 지낼까?
버스비 택시비가 없어서 더운 여름에도 걸어다니면서,,
나라와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가장 기본으로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김O희 원장님의 자녀들이 신천지에 입교되어 전도사나 강사가 되어서 살고 있는가?,,,,
아니라면,,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그렇지 않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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