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천지공주교회 전도사의 증언11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는 자는 누..

 
2013년 6월 3일 월요일 오전11시 57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00를 떠날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하더라도, 몇 주 뒤면 나는 11년간 있었던, 내 인생의 3분의 1일 있는 이곳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 후에 얼마나 엄청난 후폭풍들이 있을지,,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00 교회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고 충격을 받을지,,, 내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하겠지,,
 
어제는 00교회 봉헌예배였다.
오랜만에 총회장님 옆에 사모님께서 함께 하셨다.
 
입구 앞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두 분 사이가 얼마나 서먹하고 어색했던지,,
아주 예전 몇 년 전만해도 수료식이나 큰 행사에 함께 하시면서 두 분이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면 선생님께서 장난처럼 사모님의 손을 툭툭 치시며 손을 잡으시려하고, 사모님은 그런 선생님의 손을 맞잡으시고 그럼 또 성도님들은 그 모습을 보고도 즐거운 웃음을 터트리곤 했었다.
 
선생님께서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사모님의 손을 붙잡는 모습에 다정해보인다 생각하며 다들 함박웃음을 지었었다.
 
그랬던 두 분의 모습이 언젠가 부터는 보기가 어려웠는데 어제 오랜만에 함께 하신 것이다.
나는 두 분이 서로 데면데면하게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이미 안티 블러그나 안티 까페에서 선생님과 김0희 원장님과의 관계에 대한 글이 빗발치는 것을 보았기에 ‘저 두 분이 사람들의 그런 이목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얼마나 지금 애쓰고 있는 것인가,,’ 싶었다.
 
사모님은 자리로 향하시고 총회장님께서 등단하시면서 예배가 시작이 되었다.
따라 부르기도 힘든 새 찬양이 끝나고 오늘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오셨다면서 영상이 방영되었다.
 
바로 걷기 대회에 관련된 편집 영상이었다.
 
그 현장에서 금새 나와 버렸던 나는 영상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이 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돈이 저 행사를 위해 투자되었을까,,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총회장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다.
나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화면이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았다.
 
최근에 있었던 한기총의 분열에 관련된 말씀을 하시면서 한기총이 아니라 두기총이 되었고 서로 이단 정죄를 하고 있다. 이런 환란 가운데 흰무리들이 나오고 있다. 144000이 어서 차야하니 우리 모두 힘써 전도하고 완성하자,,, 계시록 7장이라고 언급하진 않으셨지만 성도님들은 모두 그 말씀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해외 목회자들을 또 모집할 것이며 그들이 각자의 나라에 가서 말씀을 잘 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선생님의 말씀에 성도님들의 “아멘”소리는 더욱 힘찼고, 영상을 보고 난 후인지라 성도님들은 더욱 마음이 부풀어 올랐을 것이다.
 
아,, 이런 식이었구나,,, 이제까지 신천지에서 이렇게 사람들에게 소망을 심어주고 마치 무엇이 되어 가는 것 마냥 분위기를 만들어갔구나,,
 
신천지 외에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통일교는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고 무슨 행사를 할 때마다 해외 유명 인사들이 방문한다.
JMS든, 하나님의 교회이든 그들 내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재력과 인력을 동원해서 내부 성도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보여주기 식의 행사들을 하고 많은 해외 목회자,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고,,
 
총회장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다가 “공개토론”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너털웃음을 지으셨다.
비방하는 사람들이 공개토론에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면서 뒤에서만 비방한다고 선생님은 껄껄거리시며 웃으셨다.
 
나는 지난번 안티 블로그 운영자를 만나서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안티 블로그 운영자들은 신천지 말씀에 대해서도 몇 년간 모니터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총회장님께서 말씀 전하실 때 습관들도 알게 되었는데 거짓말을 할 때, 본인조차도 거짓이란 것을 알면서 말씀을 하실 때면 웃는 버릇이 있다고 했었다.
 
공개토론,,, 나도 신천지의 말만 들었을 때는 바벨론의 목자들이 공개토론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
 
비유에 관한 문제를 몇 십개 문제로 내서 편지를 보냈는데 아직도 답이 오지 않고 있다고,,
공개토론을 하자고 해도 안 나온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 정말 세상에는 진리가 없구나,, 진짜 공개토론해서 신천지의 말씀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정말 공중파 방송에 나와서 서로 공개토론하면 이 역사가 더 빨리 이뤄질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 그 말이 거짓이었음을 안다.
 
신씨든 아니면 다른 많은 목회자들이 내용증명을 통해 공개토론을 요청한 문서들을 보았다.
 
이미 수년전에 총회장님과 신천지 총회 쪽에 공개토론을 요청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도리어 공개토론에 불응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쪽은 신천지 쪽인 것이다.
 
공개토론을 신청한 사람들은 방송사 사람들도 부르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하자고, 직접 총회장님과 공개토론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지만 신천지에서 받아드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면서 성도들에게는 반대로 가르치며 저들이 공개토론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
 
그 공개토론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소리 내어 웃는 선생님을 보면서, 거짓말을 하실 때면 스스로도 멋쩍어 웃는다는 그 버릇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말씀을 정리하시면서 착하고 선하게, 성군이 되고 공의공도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가 먼저 거룩해야 한다면서,,,그렇게 거룩해져야 한다고 하면서
 
신천지에서 있어졌던 불륜과 간음의 일들은 다 무엇인가,, 지파장님이 전도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결혼한 강사가 자매들을 성적 노리개로 삼고,, 그 일을 총회장님 또한 알게 되셨으면서,, 그 후에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는가.
 
오히려 그 강사는 현재 000 지파의 총무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교회에서는 성전 옥상에서 세 명의 형제가 한 자매를 윤간했다고 하고,,
총회장님 스스로도,, 50살이나 나이차이가 나는 여자 강사와 3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그래서 재판에 증인으로 서야 하는 입장이면서,, 현재까지 4번이나 증인 출석을 하지 않고 계시며,, 7월에 또 다시 증인출석을 해야 하는 입장이 아닌가,,
그리고 총회장님과 김0희 원장님과의 그 이야기들은!!! 그 이야기들은!!,,,
 
그러면서 공의 공도를 논하고, 거룩함을 논한다?
 
이런 일들이 내가 천국이라 여겼던, 신천지에서 있어졌다는 사실이 나는 너무 부끄럽다.
 
너무 부끄럽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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