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천지공주교회 전도사의 증언8 김0태 집사 간증의 허구


2013년 5월 13일 월요일 저녁7시18분
 
5월도 이제 중순이다.
내가 신천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2월부터 해서 벌써,, 2,3,4,5월,,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지내오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할 수만 있다면 수료식 전에 도망치고 싶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내가 담당했던 기수의 수료생들도 있다.
내가 그 자리에서 어떻게 웃고 앉아있을 수 있을까,, 내가 그 수강생들에게 신천지를 알리고 총회장님을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라면서 전했는데,, 내가 어떻게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있을까, 그래서 수료식 이전에 어떻게 해서든 도망을 가고 싶었는데,, 조금 더 시간이 지체될 것만 같아서 가슴이 무너진다.
 
지난 금요일. 000 센터 오전반에 참여 했다. 수강생 2명 정도가 왔고 오랜만에 오전반 분위기가 좋다며 000 강사님은 즐거워하셨다.
 
나는,, 000 센터에 가는 것이 너무나 괴롭고 참담한 심정이다. 게다가 초등 중후반대 진도인지라 이제 서서히 시온산에 대해서 드러내야겠다는 강사님의 이야기에 나는 더욱 암담해졌다. 
 
보강이라도 맡는 날엔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뭐라고 수강생들을 상담하겠는가,,,
나는 복습지를 풀고 있는 아이들 뒤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릴 뻔했다.
 
 
교육부를 그만두고 더는 사명자로서 서 있지 않기를 바랬다.
그냥 조용히 사명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사라졌으면 했다. 하지만 지난번 서울에 올라갔을 때 일어났던 일들을 통해 나는 현재의 나의 모습에 대해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그리고 예의주시하는 눈들이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직 나는 이곳을 벗어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았기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직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내가 해야 될 일들도 있다. 그러니 내가 끝끝내 사명을 거부하고 문제를 더욱 일으킨다면 좋을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동하게 된 000 센터,,, 이 곳 사람들이 내가 신천지를 떠난 후에 얼마나 놀랄 것이며 나를 얼마나 무서운 사람으로 여기게 될 지,,,, 두렵지만,,,,
 
나는 이제 결정을 했다.
 
그리고 토요일은 00이의 결혼식이 있었다.
00이의 결혼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1년을 함께 해온 친구들의 결혼식.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00이와 00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이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과연 있을까,, 가슴이 저며 왔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내가 결혼을 하는 날에는 과연 누가 그 자리에 함께 하며 축하해줄까,,,하는 슬픈 생각들도 들었다,,
 
버스 뒷자리에 앉아있던 00언니는 결혼식 내내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말도 걸지 않으셨다.
언니는 나에게 화를 내셨을 것이다. 먼저 죄송하다고 빌지 않는 나를,, 먼저 다가와서 그동안 부족한 사명자의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지 않는 나를,,, 언니는 정말 천년 만년이 지나도 다시는 나를 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셨을 것이다.,,
 
얼마 전부터 비방 까페와 블로그들에서는 김0태 집사님의 간증에 대한 반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놀랐던 것은 김0태 집사님의 간증이 한 가지 버전이 아니라는 것과, 내가 보았던 간증에서는 김영애의 아들이 총회장님의 이를 몽땅 부숴뜨린 것처럼 말했으나 다른 버전에서는 김0태 집사님 본인이 총회장님의 이를 몽땅 부쉈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김0태 집사님이 목사 임직식을 보고 나서, 후에 삼청 교육대를 갔다 온 것으로 간증을 했으나 알고 보니 삼청교육대의 교육 기간이 목사 임직식보다 최소 8개월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목사 임직식을 보고 나서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 왔다는 것은 시간을 역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사 임직식때 청지기 교육원의 7~8명이 올라와서 함께 한 것처럼 간증을 하고 그들의 이름도 모두 열거했으나 청지기 교육원은 절대로 장막 성전에 들어간 일이 없거니와, 백동섭 목사는 청지기 교육원의 소속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사 임직식에서 17명이 목사로 세워졌다고 간증하였는데 신천지에서 발간된 최초의 책자인 “세계의 관심사”를 살펴보면 당시의 목사 임직식에 관련된 주보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이 주보 역시
조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발간된 책자에서는 목사 임직식 당시 주보에 총15명의 사람이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고 이름들도 나열이 되어 있지만, 세계의 관심사가 나온 한참 후에 만들어진 “종교세계의 관심사”라는 책자에서는 15명이 아니라 17명이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보는 한 번 만들어지면 절대 수정이 불가하다는데 어떻게 주보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의 이름이 15명이었다가 17명으로 늘어났느냐는 말이다!!!
 
이것은 계시록에 꿰맞추기 위해서 주보를 조작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말이다!!!
 
 
김0태 집사는 이러한 조작된 실상을 진실인 것 마냥 간증한 사람에 불과 했던 것이다!!!
 
즉, 총회장님께서 배도와 멸망의 현장에서 “너희는 배도자다! 너희는 멸망자다!” 이것을 외치신 “이긴자”라는 사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하나의 내부 단속용 간증이었다는 것이다.
 
블로그와 까페에서는 앞으로도 김0태 집사의 간증에 대해 하나하나 모든 반증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며 오늘로 벌써 5탄까지 나왔다.
 
김0태 집사의 간증이 조작이며 내부 단속용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정말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다.
 
작년에 그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고, 총회장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고 그렇게 죽기까지 배도와 멸망을 외치신 장면에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나는 도대체 신천지에서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얼마나 괴로워했으며, 선생님을 정말 도와야 한다고 얼마나 다짐했었던가,,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정말 거짓이었다니,, 도대체 이 안에서 11년 동안 얼마나 나는 많은 것을 속으며 살아왔다는 것인가,,
 
이 김0태 간증에 대한 반증의 글이 까페와 블로그에 올라오자 마자 “게시중지” 현상이 많이 일어났다. 게시 중지자는 “신천지 예수교회” 이름으로 되어 있고 심지어는 김0태 집사 본인 또한 게시 중지를 시킨 것으로 나와 있다.
 
 
작성된 게시글에 대해 네이버에 게시 중지를 요구하게 되면 그 글의 내용이 보이지 않게 된다.
작성자가 재게시 요청을 하게 되면 빠르면 몇 분, 늦으면 몇 일 뒤에 그 게시된 글을 다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즉, 게시 중지를 시키게 되면 해당내용을 외부의 사람들이 검색해도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왜 그렇게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인가??
 
게다가 인터넷은 선악과라고 하는 신천지에서 도대체 이런 비방 내용을 살피며 게시 중지를 시키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김0태 집사는 본인이 스스로 비방 블로그에 들어와서 본인의 이름으로 게시 중지를 시키는데,, 그럼 김0태 집사님은 자신의 간증영상이 이런 비방 싸이트에 돌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는 말이다!!
 
김0태 집사님은 인터넷 선악과를 먹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인가? ,,,,
 
지난주 주일이었을 것이다.
00교회 성도들이 대성회 퍼레이드를 하러 모두 나가고 예배 드리는 사람이 몇 되지 않았다.
000 강사님께서 광고를 읽어주실 때 총회의 광고문이 PPT 5~6장 정도로 광고가 되었다.
 
그것은 전 성도 보안에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총회에서 제작된 자료(구역공과)외에는 지파와 교회차원에서 검증되지 않은 체 제작된 영상물에 대해 주의하며 각 회 보안을 강화하고 노트북이나 영상물에 대한 것을 더욱 주의하라는 광고였다.
 
그런 확인되지 않은 교육 자료들에 의해서 인터넷 비방자들에게 비방의 소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내용의 총회 광고문이었다.
 
나는 그 광고를 듣자마자,, 김0태 집사의 간증 영상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만약이라도 그 간증 영상에 대해 한 치의 거짓도 없는 명백한 사실의 영상이라면 그런 광고를 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영상에 대해 지파차원에서 만들어진 검증되지 않은 영상이었으니 총회는 죄가 없고 우리는 모른다는 입장을 펴려고 이런 광고를 내는 것인가? 그것이 말이 되는가?
 
작년부터해서 00 교회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파와 지교회에서도 그 간증영상을 방영했으며 센터에서도 수도 없이 방영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방영되어 왔던 것에 대해 만약 거짓된 내용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그 당시에 수정을 하고 영상이 방영되는 것을 금지 시켰어야지 이제 와서 모르쇠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제야 나는 신천지가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이제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가르치고 교육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비방자들이 오류를 발견하고 문제시 하면 그제서야 ‘우리는 몰랐다. 우리 잘못이 아니다.’ 하고 덮어버렸고, 차단되고 한정된 정보들만을 수용하는 신천지인들은 그저 총회와 교회에서 말하는 것들만을 진실로 여기고 “우리는 의를 위해 핍박받고 있다,, 저들이 진리를 알지 못해서 저렇게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세월이 흘러갔고 신천기 30년까지 온 것이다.
 
 
최근에 게시글에서는 더욱 말로 다할 수 없는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 한 게시글에는 게시 중지자가 “김0희 원장님”이었다. 글의 내용은 “내연녀”라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김0희 원장님과 총회장님에 대한 이야기,, 루머일뿐이고, 단순히 음머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증언과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일들에 대해 누가 믿을 수가 있겠는가,,
 
누가 상상이나 해봤겠는가,, 어떻게 이런 일들이 진리의 성읍이라 한 신천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말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00지역은 멀리 떨어져있는 지교회이기 때문에 총회로부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루트들이 없었고, 그저 우리 교회 안에서만 지지고 볶고 지내왔으며, 총회나 지파에서부터 주입되어진 정보들을 통해서 신앙을 해왔다는 것,, 불행인지 다행인지 00교회에서는 신천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고민하게 할 만한 큰 사건 사고들이 없었기에 그저 이곳에서 서로 어우러지며 신앙하고 살아가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어가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가정을 이루고 신천지 2세들을 낳고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신앙이 유약한 자들은 유약자로서 말씀이 두려워서, 혹은 이제까지 함께해 온 지체들과의 정에 의해 그냥 버티며 살아오고 있는 것이고, 열심 있는 사람들은 또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역사가 이뤄졌을 때 받을 축복들을 소망 삼으며 참고 참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어느새 나이를 먹어가고 늙어 가고 있는 것이다.
 
몇 달간 모든 것을 멈추고 홀로 있는 시간을 갖다보니 느낄 수가 있었다.
세상은 아무일도 없이 그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신천지 안에서 “144000 완성의 해”를 외치던 “홍보와 승리의 해”를 외치던,,“평화와 광복”을 외치던,, 세상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제처럼 굴러갈 것이라는 것을,,
 
그저 신천지인들만 주입되어지는 정보에 의해 역사가 곧 완성되어질 것처럼 들끓었다가,
다시 식었다가, 다시 뭔가 될 것처럼 하다가 다시 식어지기를 반복하며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지속되어 갈 것이라는 것을,,,
 
참 우스운 일이지,,,
이렇게 신천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정작 신천지에 있는 사람보다 외부의 사람들,,,
이방인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 그러니 외부 사람들은 신천지사람들을 바라볼 때, 불쌍한 사람들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본인들이 믿고 있는 신천지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혹은 들었다 해도 “절대 그런 일은 신천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그것은 사람들의 오해고 거짓말이고 조작이라고” 외면해버리며 귀를 막아버리는 답답한 인생들이라고,,
 
그리고 만국이 몰려오는 때의 제사장이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인생을 올인 해 버린 지극히 딱하고 정신병에 걸려버린 사람들이라고,.,,,




[출처] scj 신천지 사명자가 겪었던 100일간의 고뇌...그리고 엑소더스 |작성자 의인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