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3월20 남편의도움으로 신천지에서 수료까지 하고 새신자반에서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중에 신천지탈퇴를 하고 나와서 지금은 여기에 글을 올리고 있네여
내가 가입한지 몇일 안되어서 글쓰기가 안되어서 남편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제 사연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와 같은 입장이나 환경이신 분들이 많이 읽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2014년 3월 경에 전에 알던 후배가 전화가 와서 언니처럼 맘이 힘든사람을 심리치료상담을 받으라고 하면서 전 문화센타비슷한 곳으로 데려가서 그림심리치료후 역학사주상담까지 받고 그후에 인생의 멘토를 못만나서 그리 힘든거니까 성경안에서 인생의 멘토를 찾아야한다해서 하던 알바정리후 공부를 시작하게 된것이 복음방이었던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밖에서 차를 마시자 밥을 먹자하면서 우연을 가장해서 복음방 교사를 만나게 했고 복음방교사가 유능하다는 말을 수시로 했으며 복음방교사는 어찌알았는지 나의 사정을 아는 것처럼 속속들이 말을하고 우리는 다시 만날거란 소리를 하고 꿈에서 나와 내자식들을 봤다 무서운꿈이었다 여기서멈추면 사단 악마가 들어와서 영원히 구원받지 못한단 말로 이 복음방을 계속하게 한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절실했슴으로 공포가 날 여기에 계속머무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후개인적인 사정으로 복음방이 힘들어질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밖에나가 능력있는 사단악마들과 어울려 살으라고 그런말을 듣고 누가 나간다고 하겠어요 방법을 알려달라 했더니 그때 센터를 소개해줬습니다
면접후 센터에서 초등수업을 받으면서 참신기한 말씀이다 전혀들어보지 말씀에 참좋다 이런생각으로 초등을마치고 중등올라갈시점에 여기가 어디인지 강사 전도사 복음방교사와 나랑 항상 같이 앉아 공부한짝꿍을 모아놓고 신천지임을 밝히더라구요
우와 순간 멘붕
이것을 어찌 해야할까
그런 나를 보면서 의심을 하기 시작한 남편이 내가 있는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면서 싸움은 극에 달하게 됐어요 헤어질상황까지 가게 되지만
이왕 여기까지 한것 끝까지 해보고 나서 아니다 싶음 관두자 라고 하고 (이시기쯤 남편은 항상 밤늦게 들어왔는데 이까페서 공부를 한것으로 보입니다.)중등 고등까지 가게 됐어요
그리고 나서 남편에게 남편도 같이 들어보자고 권유했고 남편은 기꺼이 복음방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때 참 기뻣는데.....그런데 여기서 부터 나의 의심은 시작됩니다 난 남편에게 말할수없었어요
왜냐면 이해안가는부분도 있고 억지같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래도 일단 말없이 진행하는 과정에 담당전도사가 수료후 남편이 쎈타교육이 들어가면 같이 들어야한다고 강요했으나 남편과의 상의후 재수강을 듣지 않는것으로
대신 집에서 성경말씀을 읽는것으로 대신했어요 (사실 남편은 무신론자이면서 반기독교성항의 사람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힘들었을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
수요예베 일요예베만 예배참석하고 전 직장생활을 했어요
신천지에서는 인터넷은 악이라고 주장해요. 그래서 센터교육중에도 인터넷사용을 금지하고 각서까지 받았어요. 그래서 의심이 생겨도 질문은 전도사에게 하게 되고 그 질문에 신천지식 답을 들어야했구요
남편을 항상 이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려 했어요
왜 항상 그쪽사람들말만 듣고 믿으려 하냐 신천지가 아닌 사람들의 말도 한번 들어봤음 좋겠다 해서 남편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때마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도 보면서 내맘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주후 센타에서는 모든 비유를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의 상식과 더불어 설명하고 교육시켰는데 결국 신천지는 세상의 모든 법을 어기고 모든 악한 짓은 다하고 있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며
남편과 같이 센타에 가서 전도사와 강사와 나와 남편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남편의 센타수업도 의미가 없음으로 중단하자고 해서 신천지를 나왔어요
하나더!
전도사와 강사는 내가 질문했을때와 남편이 질문을 했을때 반응과 답이 현저하게 달랐어요
남편은 이 카페에서 수집한 A4 200장 분량의 자료를 가지고 왔어요.
남편이 자료를 하나하나 들이대면서 설명을 요구하자 강사는 황당한 답변만 늘어놓드라구요.
제 머리에 남는 강사의 답변중에 하나는 이만희총회장은 성경책에 나오시는 분이다. 신현욱은 성경책에 나와있는 사람이 아니므로 비판한 자격도 비방할 자격도 없다. 그러므로 이만희총화장을 비판하려거든 성경에 나와있는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어요.
이말을 듣는 순간 정말 속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더욱더 여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확고해지게됐구요..
그런것을 보면서 여긴 아니다라고 더더욱 생각하게 되었고
탈퇴한것을 후회하지 않아요.
전지금 신천지 후유증을 앓고있어요
날 전도하기 위해서 그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원래 신천지인들이었고
날 속이기위해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모략전도를 했고 난 거기에 속아넘어갔고 내맘을 열어서 사람들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앞에서는 다들 모른다고 했던 사람들이 한통속이었다는 것이 정말 억울합니다
나와같이 짝꿍이었던 언니도 알고보니 신천지인
이런 싸가지들
사람맘을 가지고 장난 치는 나쁜사람들
그러고도 그것이 잘못아닌양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다시 회유해오고 모략전도자를 물색중인 사람들 하나님이 과연 그런 전도를 원했을까 싶어요
난 여기에 글을 올릴생각없었지만 생각해보니 나와 같은 경험이 있고 이런일로 가족이 흔들리고 위기에 처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요
그리고 날 설득하기 위해 센타까지 등록해서 교육을 받았던 남편 미안하고 고마와요
가장 객관적인 시각은 남편이었고 그런 시각을 갖게 해준 까페에게도 고마와요
전 도마지파였습니다
[출처] 바로알자 사이비 신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