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도 성령이 될 수 있다?

글의 흐름과 전체적인 의미를 무시한채 필요한 단어나 구절만
인용하여 끼워 맞추기식으로 성경을 보다 보니 다리 밑에서 태어난 죄인 인간 이만희를 보혜사,구원자, 메시야로 믿어 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미 성경관이 비뚤어진 신천지 신도들은  천사가 성령이 될 수있다고 생각하며 하나같이 앵무새처럼 천사가 성령이 될 수 있다고 말을 한다.
 
이것은 요한 복음 14장 16절, 15장 26절의  보혜사가 진리의 성령 이며, 이 진리의 성령이 이만희에게 임하였다고 말하기 위하여 성령과 진리의 성령을 구분하여 성령도 천사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도 성령이고 천사들도 성령인데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성령이고 천사는 피조물로서 성령이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 신천지 강사는 성령이 천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위하여 다음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였다.
 
누가복음1장11절
11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1절의 주의 사자가 13절의 천사라고 신천지 강사는 먼저 밝힌다.
 
그 다음 연결시키는 성경구절이 사도행전 8장26절에서 29절인데
그 내용을 보면
 
사도행전8장 26절~29절
26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 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26절의 주의 사자가 29절의 성령과 연결시키면서 천사가 성령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 다음 연결 시키는 구절이 요한 계시록 17장1절~3절을 인용하는 것을 들었다.
 
요한 계시록17장 1절~3절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즉 1절의 일곱 천사 중 하나 가 3절의 성령이라는 것이다.
 
결론 부터 말하면 엉터리 교리이며 한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며 문맥도 파악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다.
 
성령은 절대 천사가 될 수 없다.
 
천사는 단지 하나님이 부리는 영으로 피조물일 뿐이며 성령님은 창조주 하나님을 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천지 강사는 피조물인 천사를 하나님과 동격화 시켜버린 우(愚)를 범하고 있다.
 
신천지 강사가 인용한 구절들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 보자
 
 
누가복음1장11절~13절
11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신천지 강사가 인용한 누가복음 11절의 주의 사자와 13절의 천사는 글을 읽어 보면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즉 주의 사자와 천사는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문제는 위 구절을 인용하여 다음에 설명하는 성경구절을 합리화
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깔려있다.

 
 
 
 
 
 
 
 
그렇다면 사도행전 8장 과 요한 계시록17장의 주의 사자, 혹은 천사가 성령과 같은 의미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먼저 사도행전8장 26절~27절을 살펴보자
 
26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 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26절의 주의 사자는 29절의 성령이 될 수 없다. 
 
26절의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라고 한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26절까지만 주의사자(천사)의 역할이고
 
29절 부터는 장소가 바뀌었으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시점이며
29절 부터는 성령님이 직접 빌립을 들어서 역사를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빌립이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직접 이사야의 글도  설명도 해주고 예수에
대해 알려주며 복음도 전해주고 세례까지도 주면서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수님을 믿도록 만들었다.
 
그러므로 29절은 39절의 내용과 연관지어서 보아야 하며 에디오피아 내시를 돌이키기 위해 성령님이 친히 간섭하셨음을 알수가 있다.
 
위의 사도행전의 영어 버전에서도 분명히 26절의 주의사자를 an angel of the Lord 로 표기 하고 29절의 성령을 The Spirit으로 구분하고 있다.
 
사도행전 8장26절 부터 40절까지 자세히 한 번 읽어 보기 바란다.
 
사도행전 8장26절~40절
26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 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뇨
31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하고 빌립을 청하여 병거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귀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낮을 때에 공변된 판단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가히 그 세대를 말하리요 그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내시가 빌립더러 말하되 청컨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 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뇨 자기를 가리킴이뇨 타인을 가리킴이뇨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37    5)(없음)

어떤 사본에, 37「빌립이 가로되 네가 마음을 온전히 하여 믿으면 가하니라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들인 줄 믿노라」가 있음

38    이에 명하여 병거를 머물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주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주의 영이 빌립이끌어 간지라 내시는 흔연히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그 요한 계시록 17장 1절~3절은 더욱 더 한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우(愚) 범하고 있다.
 
요한계시록17장1절~3절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일곱 천사 중 한 천사를 성령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궤변이다.
 
3절의 내용은 1절에 한 천사가 나왔음으로 3절에서 주어인 천사를 생략 시킨 것이다.
 
이 내용에 대해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성경 버전들을 살펴보자
 
<쉬운성경>
계시록 17장3절
그리고 천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사막으로 이끌고 같습니다. 거기서 나는 붉은 짐승위에 올라타고  앉아 있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들이 가득 쓰여 있었고, 일곱 머리와 열뿔이 있었습니다.
 
<표준 새번역>
계시록 17장3절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휩싸서, 빈 들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한 여자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고, 머리 일곱과 뿔 열 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공동번역>
계시록 17장3절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감동시켜 광야로 데리고 갔읍니다. 거기에서 나는 진홍색 짐승을 탄 여자 하나를 보았읍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히 적혀 있었고 머리 일곱에 뿔이 열 개나 달려 있었읍니다.

NIV
Then the angel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into a desert. There I saw a woman sitting on a scarlet beast that was
covered with blasphemous and had seven heads and ten horns.
 
KJV
So  he carried me away me into the wilderness in the spirit and I saw a woman sit upon a beast  scarlet colored
full of names of blasphemy having heads seven and horns ten
 
위의 내용에서 보듯이 천사와 성령은 전혀 다른 존재이며 신천지 강사의 성경인용 구절이 엉터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천지식 성경통달이 이런식이라면 차라리 모르니만 못합니다.
 
다음 성경구절로 신천지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대체하겠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