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앉아 있는데, 우연히 어릴 적 친구나, 선후배, 같은 교회를 다녔던 지인 등을 만날 때가 있다. 이 때 서로 반가워하면서 안부를 묻고,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나중에 만나자는 연락이 오고, 만남을 몇 번 지속하면서,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말씀을 잘 아는 분(목사, 전도사, 선교사, 장로, 권사, 집사)이 있다고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한다.
위와 같은 형태는 전형적인 신천지 미혹 전도 방법이다.
K장로님은 아들이 2007년 1월 1일에 가족들이 기도원에서 신년예배를 드리자고 요청을 하였다. 기특한 생각에 네 명의 가족들이 함께 기도원에 올라가 신년예배를 드렸다. 드린 후에 신원미상인 2명이 다가와 장로님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더니, 가정 제단을 쌓아야 한다고 권면하였다. 그래서 초청하여 가정예배를 드렸더니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이상해서 알아보니 신천지 신도들이었고, 장로님 자녀들이 신천지에 미혹되었고, 그 중에 큰 아들이 부모님을 기도원으로 인도하고, 신천지 신도들은 우연한 만남으로 가장하고 접촉을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영적진단이라는 방법으로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려고 했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