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피스 'AI 시대 그림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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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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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 'AI 시대 그림자' 보고서 ]한국 등 동아시아 3국 AI칩98% 생산2030년 관련 온실가스 작년의 37배100% 재생에너지 사용 정책 있어야게티이미지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이 초고속 성장을 하면서, AI 가동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일본·대만 동아시아 3국의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 최대 1,680만 톤(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3국에서 AI 칩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45만3,700톤인 점을 감안하면, 37배 급증하는 것이다. 이는 부산광역시 연간 직접 배출량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금 같은 '화석연료 과의존' 체제가 유지될 경우 AI 호황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그래픽=신동준 기자AI 칩 제조 전력 소비량, 1년 만에 4.5배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0일 'AI 시대의 그림자' 보고서를 통해 2023~2024년 주요 AI 칩 회사인 엔비디아와 AMD 6개 모델의 제조에 투입된 동아시아 3국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AI 칩 제조로 인한 전력 소비가 2023년 218기가와트시(GWh)에서 2024년 984GWh로 1년 만에 4.5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전기와 물 소모량이 큰 산업군으로 꼽힌다.그린피스 보고서 캡처 향후 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할 경우, 2030년 3국의 AI 칩 생산에 따른 전력 소모량은 최대 3만7,238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이는 AI 반도체의 '진취적 성장세'를 가정한 경우다. 보수적 성장세에서는 1만1,550GWh, 기본 성장세에서는 2만3,100GWh로 예상됐다. 이들 3개 성장 곡선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매킨지의 AI 기반 웨이퍼 공급 및 수요 예측에 근거했다.그린피스 제공AI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핵심인데, 2023년 기준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AI 칩 제조사에 공급되는 GPU와 HBM 98% 이상을 동아시아 3국이 공급하고 있다. 칩 제조 3국, 재생에너지 비율 높지 않아2022년 3월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삼척블루파워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 발전원은 원전 31.7%, 석탄 28.1%, 액화천연가스(LNG) 28.1%, 신재생 10.5% 등으로 여[ 그린피스 'AI 시대 그림자' 보고서 ]한국 등 동아시아 3국 AI칩98% 생산2030년 관련 온실가스 작년의 37배100% 재생에너지 사용 정책 있어야게티이미지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이 초고속 성장을 하면서, AI 가동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일본·대만 동아시아 3국의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 최대 1,680만 톤(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3국에서 AI 칩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45만3,700톤인 점을 감안하면, 37배 급증하는 것이다. 이는 부산광역시 연간 직접 배출량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금 같은 '화석연료 과의존' 체제가 유지될 경우 AI 호황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그래픽=신동준 기자AI 칩 제조 전력 소비량, 1년 만에 4.5배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0일 'AI 시대의 그림자' 보고서를 통해 2023~2024년 주요 AI 칩 회사인 엔비디아와 AMD 6개 모델의 제조에 투입된 동아시아 3국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AI 칩 제조로 인한 전력 소비가 2023년 218기가와트시(GWh)에서 2024년 984GWh로 1년 만에 4.5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전기와 물 소모량이 큰 산업군으로 꼽힌다.그린피스 보고서 캡처 향후 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할 경우, 2030년 3국의 AI 칩 생산에 따른 전력 소모량은 최대 3만7,238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이는 AI 반도체의 '진취적 성장세'를 가정한 경우다. 보수적 성장세에서는 1만1,550GWh, 기본 성장세에서는 2만3,100GWh로 예상됐다. 이들 3개 성장 곡선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매킨지의 AI 기반 웨이퍼 공급 및 수요 예측에 근거했다.그린피스 제공AI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핵심인데, 2023년 기준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AI 칩 제조사에 공급되는 GPU와 HBM 98% 이상을 동아시아 3국이 공급하고 있다. 칩 제조 3국, 재생에너지 비율 높지 않아2022년 3월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삼척블루파워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 발전원은 원전 31.7%, 석탄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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