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헤어드라이어를 안 쓴다. 친환경 실천보다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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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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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헤어드라이어를 안 쓴다. 친환경 실천보다 드라이어로 머리 말리기가 더 귀찮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텀블러와 접이식 용기를 들고 다니고 8층까지 계단을 오른다. 텀블러는 보온·보랭에 탁월하고, 계단은 공짜 헬스장인 셈이고. 용기에 리필하면 탄소중립 포인트로 2000원을 환급받으니 좋다. 그리고 허벅지에 바늘 꽂는 심정으로 참아내는 환경 실천이 있으니, 바로 비행기 안 타기다. 이 지면에 ‘최소 3년은 비행기 안 타!’라고 두 번이나 선언했는데, 온 동네 소문내서 안 타보려는 안간힘이었다.단, 해외여행에 한해서다. 국내선 안 타기야 식은 죽 먹기지. 비행기는 이착륙 때 ‘끙차’ 온 힘을 내므로 에너지 소비가 많다. 그 결과 단거리 비행의 마일당 탄소 배출량은 장거리 비행보다 70%나 많다. 다행히(?) 한국은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은 대륙도 아니고, KTX가 있는 나라다. 제주도만 빼면 육상 교통만으로도 지역 간 이동이 쉽다. 그런데도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KTX가 더 비싸서, 혹은 기차표가 매진돼서라고 했다. 보안 검색과 체크인 시간,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는 시간 등을 따지면 사실상 비행기가 더 빠르지도 않아서 굳이 탈 이유는 없단다. 더 저렴하고 더 쉽게 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굳이 비행기를 탈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말이 쉽지 뭔 돈으로 기차와 버스를 더 저렴하게 더 자주 운영하냐고 물으신다면, 신공항 지을 돈으로 하면 된다고 하겠다. 국토교통부는 10개의 신공항 건설을 고려 중인데, 건설비만 40조원이 넘는다. 특히 갯벌과 습지를 메워서 짓는 가덕도, 새만금 공항 등은 땅꺼짐으로 인해 유지보수비가 더욱 불어날 예정이다. 갯벌을 메워 야영장 지어놓고 국격이 ‘폭망’한 잼버리 사태의 공항 버전 아닌가. 이미 전국에는 15개 공항이 운영 중이며, 이 중 11개는 수요가 없어 한 해 1400억원의 만성 적자가 쌓이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 예정지 근처 군산공항의 2023년 활용률은 단 0.8%였다. 신공항 사업들에 사업성이 있다며 예측한 수요대로라면 국내선 이용객은 국내 인구의 2배인 1억명이 될 전망이다. 이게 말이야, 인해전술이야. 더구나 새만금, 제주, 가덕도 공항 등은 철새 도래지에 위치하며, 일부 예정지는 제주항공 사고가 난 무안공항보다 조류 충돌 위험도가 650배나 높다.“왜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 하냐”고 일갈한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말을 재활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이공의 김선휴 변호사가 지난달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탄핵 결정이 나온 후 논란이 없었어요. 헌법이 이번 사태를 안정시키는 ‘통합의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탄핵 결정을 내린 지 한 달여, 시간은 흘러 6·3 조기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국민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로 시간을 돌려보면 ‘내란의 밤’을 기억하며 불안과 공포로 밤을 지새우는 등 고충을 겪었다.법무법인 이공의 김선휴(42)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조력한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 중 한 명이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시민단체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에서 변호사로 활약한 그는 탄핵 심판정에서 귀에 꽂히는 언변으로 주목받았다.심판정에서 대통령 탄핵을 직접 본 변호사 심경은 어땠을까. 이데일리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이공 사무실에서 김 변호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정치 평론가 최요한씨도 함께했다.김 변호사는 “탄핵 결정이 과거의 먼 일로 느껴지는 것은 국민들이 헌재의 결정을 빠르게 수용하고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이 헌법이 사회적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한강 작가의 통찰이었던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동의했다.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겪었던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현실적으로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그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를 한 당일 국회에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판정에서 바라본 윤 전 대통령은 다른 시대를 사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사람 간의 서로 다른 주장을 할 수 있지만, 최소한 헌법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 어울리지 않는 아주 이질적인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선출된 대통령이었다는 게 사실은 비극”이라고 말했다.그는 헌법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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