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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매크로 [박성우 기자]▲ 27일 <디지털타임스>는 '박찬대 "산불 피해 지원할테니 마은혁 임명하고 尹(윤) 심판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제목만 읽으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산불 피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사의 제목은 '박찬대 "산불 대책 나설 것… 한덕수·헌재 '위헌·내란종식' 할일 하라"'로 바뀌었다.ⓒ 박성우 27일 <디지털타임스>는 "박찬대 "산불 피해 지원할테니 마은혁 임명하고 尹(윤) 심판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제목만 읽으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산불 피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정작 기사 본문에는 그러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기사는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 TF를 구성해 산불진압과 이재민 지원, 피해 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헌법재판소도 해야 할 일을 즉시 하라"고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박찬대, '위헌사태 해결해 함께 재난 극복하자' 취지의 발언 했을 뿐실제로 박 원내대표는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이 산불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한덕수 총리에게도 촉구한다. 헌재 결정에 따라 즉각 위헌상태를 해소하고 국가 재난 극복에 힘을 모으자"라며 "적어도 금주 내에는 위헌상태를 해소하고 국가재난 극복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해야 하지 않겠나. 즉시 위헌상태를 해소하고 국력을 모으는 데 힘을 쓰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이처럼 기사 본문에서나 실제 발언에서나 박 원내대표는 산불 피해 지원의 조건으로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언급한 적이 없다. 민주당도 산불 피해 지원에 최대한 힘 쓸테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마 후보자 미임명이라는 위헌상태를 해결하고 국력을 모아 함께 재난 극복에 나서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 뿐이다.그런데 이러한 발언이 기사의 제목에서는 마치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내세우며 조건부 산불 지원을 얘기한 것처럼 표현됐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사실을 호도한 셈이다.유튜버들, 잘못된 기사 제목 인용하며 "산불 피해도 조건 내거냐" 비난▲ 구독자 54만 명의 여권지지성향 정치유튜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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